해양쓰레기 업사이클링 공모전 대상작에 폐마스크 활용 작품 선정
해양쓰레기 업사이클링 공모전 대상작에 폐마스크 활용 작품 선정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0.12.2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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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해양환경공단, 해양쓰레기 업사이클링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선정

[현대해양]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실내 거주시간이 늘어나게 되면서 인테리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박승기)과 공동으로 인테리어 소품 및 장식품 분야에 대한 ‘해양쓰레기 업사이클링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고 수상작 9점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공모전에는 총 109건의 응모작이 접수됐으며, 전문가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 9점이 최종 선정됐다.

대상에는 ‘폐마스크를 활용한 모서리 안전 가드’ 작품이 선정됐다. 이는 사용 후 버려지는 마스크를 활용해 모서리 안전가드 보호캡을 제작하는 아이디어로 제작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어 상품성과 적합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버려진 요트의 돛을 재활용해 만든 파티 용품 세트인 ‘세일 업(Sail up) 방구석 파티 세트’, 해양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무드등 ‘주다(JUDA) : 밝혀주다, 지켜주다’, 플라스틱을 활용한 내벽용 인테리어 타일인 ‘데크 타일형 디자인 월 프롬오션(내벽타일)’이, 장려상에는 ‘고래상어를 신다, 고래상어 슬리(Re)퍼’, ‘바다걸이’,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해양 캐릭터 옷걸이’, ‘미래를 심는 화분’, ‘우리집 수호천사 부표 조명 우편함’ 등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우수상과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상과 함께 상금 50만원과 10만원을 개별 수여할 계획이다.

최성용 해양보전과장은 “수상작들은 향후 해양환경 행사 및 캠페인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해양쓰레기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소중한 업사이클링 아이디어가 활발히 활용되고 상용화로까지 연결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양쓰레기 업사이클링 아이디어 공모전 당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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