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 중남미 환경산업 진출 위한 대표단 파견
환경산업기술원, 중남미 환경산업 진출 위한 대표단 파견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4.06.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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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기업으로 구성된 환경협력대표단, 중남미 환경개선 종합계획 수립

 

▲ 대표단 단장인 환경산업기술원 김용주 원장(가운데)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은 우리나라 기업의 중남미 환경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정부와 기업으로 구성된 환경협력대표단을 코스타리카와 콜롬비아에 파견한다.

대표단은 코스타리카와 콜롬비아를 방문해 환경협력을 모색하고, 특히 양국의 환경개선을 위해 우리나라가 지원한 환경개선 종합계획의 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환경개선종합계획은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의 환경개선을 위해 국가별 종합 계획을 수립하고, 협력이 필요한 후속 사업을 발굴해 국내 환경산업계의 해외진출을 도모. 2007년 이후 16개국에서 환경개선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대표단은 14일(한국시간) 코스타리카를 방문해 현지 보건부와 산호세 시(市)와의 협력을 도모하고 폐기물 정책 전반을 개선하기 위한 종합계획 수립 착수 보고회를 갖는다.

또한, 양국 간 환경협력회의를 통해 우리나라 환경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제협력 프로그램에 코스타리카가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우리 기업의 코스타리카 환경시장 진출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어서 코스타리카 환경개선 종합계획 착수보고회에서는 현지의 주요 관심사인 폐기물 통합관리 체계 등 폐기물 정책 전반에 대한 개선 방향과 계획을 소개할 예정이다.

콜롬비아에서는 17일(한국시간) 하수도 정책 개선을 위해 지난 1년간 진행한 환경개선 종합계획 최종보고회와 함께 양국 환경협력회의를 갖는다. 콜롬비아 하수도 오염 지역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 등을 담은 환경개선 종합계획에 대한 최종보고회에서 그간의 성과와 기대 효과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콜롬비아 주택도시국토부와 회의를 통해 하수도개선의 후속사업과 협력방안을 논의함으로써 국내 환경기업의 사업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한편, 환경산업기술원은 한국 기업의 중남미 환경시장 진출을 현지에서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콜롬비아 보고타에 한-콜롬비아 환경협력센터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환경협력센터는 현지의 환경개선 종합계획 수립사업을 도와주는 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후속 사업을 위한 기업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콜럼비아는 중남미 안데스 지역의 경제통합 연합체인 안데안공동시장 국가에 포함되며, 멕시코, 베네수엘라와 자유무역협정을 맺고 있어 중남미 진출의 전략적 요충지로 기대되고 있다.

대표단 단장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김용주 원장은 “성장 잠재력이 큰 코스타리카, 콜롬비아의 환경개선 지원사업은 중남미 환경시장 진출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들 국가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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