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내년도 수산생물 전염병 예찰 업무 추진 계획 수립
국립수산과학원, 내년도 수산생물 전염병 예찰 업무 추진 계획 수립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0.12.0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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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수산생물전염병 중앙예찰협의회」 개최
내년부터 새우 급성간췌장괴사병 1종 전염병으로 지정, 방역관리 강화키로

[현대해양] 내년부터 새우류에 많은 피해를 일으키는 '새우 급성간췌장괴사병'이 1종 전염병으로 지정된다. 이에 국립수산과학원은 수산생물 전염병 예찰계획을 수립하고 방역관리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립수산과학원은 2일 국가 및 시‧도 12개 수산생물방역수행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중앙예찰협의회'를 화상회의로 개최했다.

국립수산과학원(NIFS, 원장 최완현)은 2일 국가 및 시‧도 12개 수산생물방역수행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중앙예찰협의회'를 화상회의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산생물전염병 예찰업무의 효율적 수행을 논의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중앙예찰협의회에서는 국가 및 지자체간 주요현안과 다음년도의 예찰업무 추진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협의회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비대면(온라인)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2020년 예찰실적(국가수산방역통합정보망) △2020년 성과내용(자이로닥틸루스(연어과 어류 기생충성 질병) 청정국지위획득, VHSV현장진단키트 상용화) 소개 △수산생물질병관리법 개정에 따른 예찰 실시방법 △수산용 동물용의약품 사용지도 방법 등을 논의하고 지자체별 예찰 결과 발표와 아울러 건의사항 및 협조사항 등에 대해 협의했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새우류에 많은 피해를 일으키는 '급성간췌장괴사병(AHPND)'이 2021년부터 1종 전염병으로 지정됨에 따라 본 질병의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예찰활동 시 주의사항과 방역조치 요령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이번 협의회에서 도출된 결과와 건의사항 등을 반영한 내년도 수산생물전염병 예찰계획을 수립하고, 양식어업현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최완현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수산생물질병과 관련하여 국가 및 지자체간 협조체계 강화로 건강한 수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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