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대비 해운산업 발전방향 모색
통일 대비 해운산업 발전방향 모색
  • 장은희 기자
  • 승인 2014.06.1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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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주협회, ‘해운산업 통일 준비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가져

▲ 한국선주협회(회장 이윤재)는‘해운산업 통일 준비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지난 11일 연구 착수보고회를 가졌고 전했다.


해운산업이 남북간의 격차를 해소하고 나아가 유라시아 네트워크의 중심에 서기위해 통일에 대비한 구체적인 준비에 나섰다.

한국선주협회(회장 이윤재)는 통일을 대비해 해운산업의 단계적 발전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한국해양수산개발원(원장 김성귀‧kmi)에 ‘해운산업 통일 준비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지난 11일 연구 착수보고회를 가졌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2차에 걸쳐 진행되며 1차 연구를 금년 12월까지 마치고, 내년부터 2차 연구를 시행해 통일한국 해운산업의 단계적 발전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보고회에 참석한 기획재정부, 통일부, 정책금융공사, 수출입은행, 통일연구원, 국토연구원, 해운업계 관계자 등은 해당 연구용역이 시의적절하고 국가경제 발전에 필요한 연구과제로 평가했다.

연구책임자인 kmi 황진회 실장은 통일준비를 위해 우선 북한 해운에 대한 정확한 실사를 거쳐 북한과 남한의 해운산업 격차를 파악하고 남북한간 해운분야 격차 해소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해운분야의 원활한 통합을 위한 통합 방식과 절차, 추진주체 등에 대한 세부적인 전략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통일 이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출입 물동량을 해상수송하기 위해 해상물동량 및 선박수요량 예측을 통한  효율적인 항만개발 방안과 해상물동량을 처리할 선박 확보방안이 사전에 수립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통일 한국을 위한 대비 뿐만 아니라, 국내 해운산업이 유라시아 네트워크에서 주도권을 쥘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검토도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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