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수산식량 생산 증대 사업 박차
전남도, 수산식량 생산 증대 사업 박차
  • 장은희 기자
  • 승인 2014.06.12 17: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3개 시군 135척 연근해 어선 감척사업 본격 추진

전라남도(도지사 박준영)가 어선 감척사업 추진을 통해 어선어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속 가능한 수산식량 생산 증대를 꾀한다.

전라남도는 12일 연안어선 세력을 어업자원에 적합한 수준으로 감축하기 위해 올해 50억 원을 투입, 122척의 연안어선과 13척의 근해어선의 감척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감척 대상은 연안통발, 연안 개량안강망, 새우조망 3개 업종으로 그동안 어업 구조조정을 통해 허가 정수보다 허가 건수(현 보유)가 적은 업종은 감척에서 제외되며 근해어선 13척은 전국 물량으로 오는 20일까지 신청을 받아 해양수산부에서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감척 시 지원되는 폐업지원금을 업종별로 평균 13%를 상향해 어업인들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했다. 또한 감척 어선 중 선령이 오래되지 않고 관리 상태가 양호한 5척은 베트남에 무상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선령이 6년 이상인 어선을 최근 1년 이상 본인 명의로 소유한 자로 최근 1년간 60일 이상 또는 2년간 90일 이상의 조업 실적, 면세유 구입 실적 및 수협 위판 실적이 있어야 하며, 희망자는 연안어선의 경우 시군 해양수산과, 근해어선은 도 수산자원과에 문의하면 된다.

박상욱 전남도 수산자원과장은 “앞으로도 허가 정수보다 허가 건수가 많은 어업 위주로 감척사업을 추진, 2017년부터 노후 어선을 대체 건조할 수 있는 현대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정부의 연근해어선 감척사업 방침에 따라 지난 1994년부터 2013년까지 총 3,40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안어선 4,830척, 근해어선 412척을 감척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