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7개 양식수협과 수산물 소비 촉진 방안 간담회 진행
국립수산과학원, 7개 양식수협과 수산물 소비 촉진 방안 간담회 진행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0.11.2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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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조합장들, "활어중심의 소비 구조 바꿀 수 있는 수산가공제품 개발에 수과원이 힘 써달라"
수과원-양식수협, 수산물 소비 촉진위해 상호 협력키로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완현, 첫 줄 가운데)은 지난 21일 제주어류양식수협에서 7개 양식수협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현대해양]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완현)은 지난 21일 제주어류양식수협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현장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 양식관련 7개 수협(제주어류양식수협, 민물장어양식수협, 서남해수어류양식수협, 굴수하식수협, 멍게수하식수협, 패류살포양식수협, 전남서부어류양식수협) 조합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찾아가는 국립수산과학원」 프로그램의 하나인 '현장 원장실'로 개최됐다. 간담회에서는 건강한 수산물의 안정적 생산과 생산된 양식수산물의 소비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집중 논의됐다.

이날 양식수협 조합장들은 건강한 수산물 생산을 위해 사료와 폐사문제가 해결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양식수산물의 소비·유통구조가 여전히 활어중심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설명하며 새로운 소비창출을 위해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수산가공제품 및 관련 기술개발을 요청했다.

이에 국립수산과학원은 현장중심의 실용 연구를 보다 강화하겠다고 밝혔으며, 수협은 관련 자료를 제공하여 현장과 정책에서 공감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협력하기로 했다.

최완현 국립수산과학원장은 "포스트 코로나19에 대응하여 안전한 양식수산물 생산과 소비 활성화를 위해 가정 간편식 등 소비자 맞춤형의 다양한 제품개발에 역점을 두어 생산자들의 고민을 해결하는데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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