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인천국제해양포럼, 세계 해양 거장들 한자리에…
첫 인천국제해양포럼, 세계 해양 거장들 한자리에…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11.2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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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머스크 해운사 대표 참석해 연설
▲박준영 해양수산부 차관이 환영사를 하고있다
▲박준영 해양수산부 차관이 환영사를 하고있다

[현대해양]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와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가 공동 주최하고 인천항만공사(IPA)와 연합뉴스가 공동 주관하는 ‘제1회 인천국제해양포럼(Incheon International Ocean Forum 2020, 이하 IIOF)’이 19일 오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막을 올렸다.

개막식은 VIP 및 일반참가자 200여 명과 온라인으로 참가하는 미래 해양인 100여 명이 함께 했다. IIOF 사무국에 따르면 온라인 사전등록자가 1,000명을 돌파하는 등 포럼이 열리기 전부터 관심이 뜨거웠다. 

오늘 개막식에서는 IIOF 최용규 기획위원장의 개회사와 해양수산부 박준영 차관, 인천광역시 박남춘 시장의 환영사가 ‘제1회 인천국제해양포럼’ 시작을 알렸으며, 해양산업의 상호 발전과 교류협력을 실현하기 위해 ‘Ocean Leaders Network' 협의체 창설을 제안했다. 아울러, 향후 지속가능한 해양물류산업 진흥을 위한 선언문을 낭독한 뒤 주최기관인 해양수산부 박준영 차관과 인천광역시 박남춘 시장, 그리고 포럼의 주관기관인 최준욱 IPA사장의 결의를 다지는 옥쇄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선언문 낭독과 함께 옥새 퍼포먼스를 하고있다. 왼쪽부터 조성부 연합뉴스 대표이사,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박준영 해양수산부 차관, 최준욱 인천항만공사장
▲선언문 낭독과 함께 옥쇄 퍼포먼스를 하고있다. 왼쪽부터 조성부 연합뉴스 대표이사,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박준영 해양수산부 차관, 최준욱 인천항만공사장

이어지는 기조연설에는 전 세계 26여 개국, 50여 곳에 걸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글로벌 항만그룹 PSA International의 탄총멩(Tan Chong Meng) 대표가 ‘세계적 팬데믹 등 환경 변화 속 디지털을 적용한 지속가능한 항만 운영 노하우와 전략 방안’에 대한 영상을 통해 참가자들과 소통했으며, 온라인 특별영상에서는 세계 최대 해운 선사인 Maersk Line의 디틀레브 블리처(Ditlev Blicher) 아시아태평양본부 대표가 ‘디지털화를 통한 탄력적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주제로 참가자들과 만났다.

마지막으로 배재훈 HMM(구 현대상선) 대표이사가 ‘해운업의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불확실성 시대에 관한 기조연설을 해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는 "2009년 글로벌 금융 위기 시, 해운업계는 초대형선에 의한 비용 절감과 같은 가격경쟁으로 위기를 극복했다면 이번 코로나19 위기는 서비스 차별화를 통한 고객 확보로 서비스경쟁하며 Paradigm Shift가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19일 오후 진행된 인천국제해양포럼의 본 행사인 ‘OCEAN CITY LITE FORUM’의 첫 번째 세션인 ‘항만과 도시’ 세션에서는 ‘글로벌 컨테이너터미널 발전과 미래 지향점’과 ‘항만 도시의 상생발전’, 두 번째 세션인 ‘COVID-19 해양·물류 산업변화’에서는 ‘코로나19 이후 해운산업 변화 전망’과 ‘Untact 기반 글로벌 물류체인 변화’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제1회 인천국제해양포럼의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 및 온라인 참관은 포럼 공식 홈페이지에서(http://www.iiof2020.com)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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