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GIG-토탈과 2.3GW 부유식 해상풍력 MOU 체결
SK건설, GIG-토탈과 2.3GW 부유식 해상풍력 MOU 체결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11.18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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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과 협력관계 구축 및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SK건설이 GIG-토탈과 부유식 해상풍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 두 번째부터 기욤 르마르샬 토탈 프로젝트 부책임자, 이형원 SK건설 신에너지솔루션부문장, 최우진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 전무
▲ SK건설이 GIG-토탈과 부유식 해상풍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 두 번째부터 기욤 르마르샬 토탈 프로젝트 부책임자, 이형원 SK건설 신에너지솔루션부문장, 최우진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 전무

[현대해양] SK건설(대표이사 안재현)은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토탈(Total)과 18일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글로벌 선도 녹색에너지 개발 및 투자 전문기업인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과 프랑스계 글로벌 에너지기업 토탈(Total)은 각각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에서 2.3GW(1GW=원전 1기 수준) 규모 부유식 해상 풍력 초기 사업 공동개발 위한 파트너쉽 계약을 지난 7월에 체결한 바 있다. 

SK그룹 계열사 SK건설은 한국 최초 ‘RE100(Renewable Energy 100%)에 가입하며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SK건설은 이번 협약으로 국내외 해상부유체와 해양 및 항만공사 EPC(설계·조달·시공) 경험을 활용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GIG는 글로벌 그린 인프라 투자 및 개발 전문기업이다. 영국 전체 해상풍력 건설 및 운영 용량의 약 50%를 투자해오고 있다. 또한 GIG는 아시아 전역에 4.5GW 규모 해상풍력 발전 용량을 포함해 25GW 이상의 글로벌 개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토탈은 연료, 천연가스, 전기 종합 글로벌 에너지 그룹으로, 전세계 5대 메어지 에너지 회사 중 하나이다. 토탈은 2025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에 활발히 투자중이다. 토탈의 현재 목표는 2025년까지 35GW의 전력생산능력을 재생에너지로 하는 것이다.

GIG-토탈은 한국에서 추진하는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을 통해, 침체기에 빠져 있는 한국의 조선·해양플랜트 산업을 부흥시키고, 나아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SK건설은 초기 사업개발, 지분출자, EPFC(설계·제작·시공), O&M(유지·관리) 등 전 과정에 국내 비즈파트너와 한팀으로 움직이는 ‘원 팀 오퍼레이션(One Team Operation)’ 체제를 구축해 동반성장 및 지속성장의 기틀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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