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해양생물의 이름을 지어주세요
국가대표 해양생물의 이름을 지어주세요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4.06.12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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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관리공단, 보호대상해양생물 캐릭터 이름 공모전 개최

 

▲ 공모전 포스터
해양환경관리공단(KOEM, 이사장 곽인섭)은 6월 11일부터 27일까지 해양생태통합정보시스템인 ‘바다생태정보나라에서 우리 바다의 국가대표 보호대상해양생물 캐릭터 4종에 대한 이름 공모전을 개최한다.

해양수산부와 공단은 지난 5월 동해의 물개, 서해의 점박이물범, 남해의 바다거북, 제주해역의 남방큰돌고래를 국가대표 보호대상해양생물로 선정하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포스터를 제작, 전국의 유치원과 초등학교, 아쿠아리움 등에 배포했다.

보호대상해양생물에 대한 관심과 보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캐릭터 이름 공모전은 7월 4일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며, 캐릭터별 최고상 1명(총 4명)에게 모바일 외식 상품권이, 공모전 참여자 100명에게는 5천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이 주어진다.

국가대표 보호대상해양생물로 선정된 동해의 물개는 독도 서식 특성을 강조해 ‘독도의 수호자’, 서해의 점박이물범은 육지와 바다를 오가는 특징을 살려 ‘숨바꼭질 애교쟁이’, 남해의 바다거북은 넓은 구역을 회유하는 특징이 있어 ‘수영의 신’, 제주해역의 남방큰돌고래는 사람과 친숙한 성격을 강조해 ‘장난꾸러기 멋쟁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우리나라는 국내 바다에 서식하거나 먹이활동 등을 위해 회유하는 해양생물 중 환경변화로 서식환경이 변해 개체수가 현저히 줄고 학술적·경제적 가치가 높은 52종을 보호대상해양생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특히, 물개의 경우 독도에 증식·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양환경관리공단 해양생태팀 김태곤 팀장은“이번 보호대상해양생물 캐릭터 이름 공모전에 많은 국민들이 참여하여 신선하고 독창적인 이름이 나오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통하여 보호대상해양생물에 대한 관심과 해양생물보전의식이 증진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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