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A, 어미연어 맞이 채란작업 실시
FIRA, 어미연어 맞이 채란작업 실시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11.1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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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양 남대천 등 연어 회귀 주요하천에서 진행

[현대해양]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신현석, 이하 공단)은 동해안 주요 수산자원인 연어를 어업소득증대와 사회적 가치창출 등의 목적으로 지난달 19일부터 동해생명자원센터(센터장 김두호)에서 어미연어 확보 및 채란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어미연어 확보작업은 보통 12월까지 이어지며 우리나라 연어 회귀 주요 하천인 양양 남대천, 강릉 연곡천, 고성 북천과 명파천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회귀하는 연어의 대부분은 2017년과 2018년에 방류한 어린연어로 베링해와 북태평양 등 1만 6,000㎞의 긴 여정을 거치며 2~5년 성장하다 산란하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온 어미연어이다.

FIRA는 확보된 어미연어의 성숙한 알을 채란해 수정, 부화시켜 종자생산을 진행하며, 이듬해 3월까지 5cm이상의 크기로 성장시켜 어린연어를 남대천 일원과 강릉, 고성 등에 방류할 예정이다.

또한, 채란을 마친 어미연어의 부산물은 연어의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위하여 바이오, 식품분야의 민간기업에 무상으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연어 산업 발전과 민간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3일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생명자원센터에서 진행된 연어채란 작업
▲연어채란 작업

김두호 센터장은 "채란작업 시 나오는 연어알은 성체연어 1마리 당 평균 2,000개~2,500개 선"이라며 "최근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연어의 숫자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라고 했다. 또한, 그는 "채란 작업 시 연어 생체 데이터를 추출하는 작업을 통해 연어의 회귀율을 꾸준히 추적·관리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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