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숙 한국연안협회장, 제 10회 연안포럼 개회사(2020.11.11)
윤진숙 한국연안협회장, 제 10회 연안포럼 개회사(2020.11.11)
  • 현대해양
  • 승인 2020.11.1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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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양]

안녕하십니까?

한국연안협회장 윤진숙입니다.

우리나라 연안의 오늘을 살피고 내일을 준비하기 위해 큰 관심을 갖고 연구에 힘써주시는 여러분을 모시고 「제10회 연안포럼」을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모두의 역할과 노력을 다하기 위해 바쁘신 중에도 귀한 시간을 내어 참석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예년과 다른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잊고 지냈던 일상의 행복들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따라서 모두의 안전을 위해 이번 연안포럼은 온라인으로 개최하지만, 이 또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새로운 도전이라 생각되어 이번 포럼의 의미가 남다른 것 같습니다.

올해 포럼은 연안 재해와 연안 경관을 주제로 11개 전문기관과 단체에 속한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연안에 대한 현재와 미래를 논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가 될 것입니다.

총 3부로 구성된 이번 포럼은 올해 완료된 연안 기본조사의 결과를 바탕으로 연안의 여건변화와 전망을 1부에서 알아보고, 2부에선 올해 잦은 태풍으로 관심이 집중되었던 연안 재해의 특성과 변화를 주제로 발표 및 전문가의 토론이 진행되며, 3부에서는 건축․도시재생․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 이 참여해서 자연과 조화되는 연안 경관의 형성과 관리에 대하여 논의하고자 합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연안의 보전과 이용의 합리적인 관리방안을 찾아보고, 앞으로의 사업과 정책을 제시하는 토론의 장이 되길 바라며, 이번 토론을 통하여 학계와 민간 부분에서도 서로 협력·발전할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특히, 여기 모이신 모든 분이 포럼을 통하여 시대적 변화에 적응하면서 연안의 건강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방안을 제시하는 참여의 자리가 되길 기대합니다.

이번 포럼을 주최하는 해양수산부와 내실 있는 포럼을 위해 다양한 의견과 도움을 주신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이외에 8개 학회 준비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안전한 연안을 만들려는 방안을 논의해주실 해양수산부의 황준성 과장님(해양공간정책과), 김규섭 과장님(항만연안재생과)을 비롯하여 발표 및 토론자, 진행자분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기회가 없음을 두려워하지 말고 준비되어 있지 않음을 두려워하라”는 미국의 사상가 에머슨의 말이 기억납니다.

그동안 우리는 연안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두고 수많은 논의를 거치면서 오랫동안 준비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연안관리의 중요성은 그다지 부각되지 못하였습니다. 올해는 유독 잦은 태풍과 해외여행의 제한으로 국내 연안에 관한 관심이 유난히 높았습니다. 이를 계기로 연안관리의 중요성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번 포럼을 통해 더욱 체계적인 연안관리를 준비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기를 기대합니다.

함께해주신 모든 분에게 행복과 건강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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