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양공간계획 종합서적 번역서 발간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양공간계획 종합서적 번역서 발간
  • 김비도 기자
  • 승인 2020.11.0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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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공간관리 이론 및 실제 실행경험 한 눈에 파악 가능
▲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해양공간계획이 발달한 유럽의 다양한 경험을 담은 ‘해양공간계획-과거, 현재, 미래’ 번역서를 발간했다.

[현대해양] 해양공간계획을 수립하는 데 있어 참고서가 될 수 있는 번역서가 발간됐다.

지속가능한 해양공간의 이용 및 개발을 위한 관리 목적으로 수립되고 있는 해양공간계획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장영태)은 해양공간계획이 발달한 유럽의 다양한 경험을 담은 ‘해양공간계획-과거, 현재, 미래’ 번역서를 지난 1년 6개월의 번역기간을 거쳐 발간했다.

해양공간계획 정책은 진행되고 있지만 체계적으로 기술한 종합서적이 없는 현실에서 관련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전문가, 민간단체가 통합적 해양공간관리의 필요성과 추진방법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책은 해양공간계획의 역사, 해양공간의 지속가능한 발전, 해양공간분석방법, 국제해양법적 접근, 시민참여방법, 해양생태계 기반 관리, 국가간 공동관리, 해양공간계획 평가 등 모두 19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다. 해양공간관리의 이론과 실제 실행경험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어 해양공간계획이 해상풍력, 바닷모래 채취를 비롯한 여러 해양문제를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고, 어떤 이점이 있는지를 기술하고 있다.

번역을 주도한 남정호 KMI 해양연구본부장은 “원문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국내 독자들의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역자의 해설을 추가했다. 해양공간계획 연구자와 정책 담당자는 물론 해양공간관리에 관심 있는 학생과 시민의 이해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는 바람을 갖고 번역하였다”고 말했다.

장영태 KMI 원장은 “이 책이 바다를 두고 벌어지는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하고 바다가 주는 혜택을 지속가능하면서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안내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책의 일독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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