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산자원연구소, 톱날꽃게 치게 6만 마리 방류
부산 수산자원연구소, 톱날꽃게 치게 6만 마리 방류
  • 장은희 기자
  • 승인 2014.06.0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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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종묘 대량생산으로 지역 특산수산물 자원 조성 기대

▲ 지난해 4월 열린 톱날꽃게 치게 방류행사 모습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소장 이상윤)는 오는 5일 자체 생산한 톱날꽃게 치게 6만 마리를 주 서식지인 낙동강 하구 백합등 인근해역에 방류한다고 전했다.

수산자원연구소는 톱날꽃게 자원증강을 통한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인공종묘 시험생산에 착수했으며 지난 2010년 5월 인공종묘 3,000마리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생산한데 이어 올해는 3차에 걸쳐 대량생산한 치게 16만 2,000마리를 방류했다. 인공종묘 대량생산 성공으로 대량생산체제가 구축됨에 따라 향후 지속적으로 대량 방류가 가능해져 지역 특산수산물의 자원조성 및 인위적인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어업인의 고소득원이며 지역특산품종인 톱날꽃게는 낙동강 하구 수역에 집단 서식하는 품종으로, 육질이 단단하고 맛이 좋아 가을철 별미로 알려져 있으며, 동남아시아에서는 칠리크랩이라는 고급요리의 재료로 쓰인다. 성수기는 9~10월이나 수요량에 비해 어획량이 적어 고가에 판매되고 있는 품종으로 지역 어업인들의 선호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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