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환경부, 오는 26~30일 ‘습지주간’ 온라인 행사
해수부-환경부, 오는 26~30일 ‘습지주간’ 온라인 행사
  • 박종면 기자
  • 승인 2020.10.16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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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 통해 선물 증정

[현대해양] 세계 습지의 날(World Wetlands Day) 기념행사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행사로 진행된다.

당초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와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지난 94일 전남 신안 증도 갯벌센터에서 세계 습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과 장기화로 기념식을 열지 않고 페이스북 등을 이용한 온라인 홍보로 대신한다.

특히 두 부처는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를 습지주간으로 정하고 습지의 날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facebook.com/2020wetlandsday)를 개설, 이 기간 동안 매일 선물을 증정하는 행사를 이어간다.

세계 습지의 날은 람사르협약 채택일인 197122일을 기념하기 위해 람사르협약 상임위원회에서 1997년에 제정됐으며, 전 세계 120여 개국에서 습지보전을 위한 각종 캠페인, 정화활동, 세미나 등을 개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2년부터 해양수산부와 환경부가 윤번으로 기념행사를 주도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 해마다 습지주간을 지정, 전국 행사로 확대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해수부 주도 순서로 주제는 자연이 주는 선물, 습지 그리고 갯벌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축소된 올해 행사는 해수부와 환경부가 주최하고 전라남도, 신안군, 해양환경공단이 주관한다.

해수부 해양생태과 관계자는 습지는 코로나19 사태에서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마스크처럼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공간이라며 이처럼 소중한 자연이 주는 선물인 습지와 갯벌을 지속적으로 보전하고 알리겠다고 말했다.

2020 세계 습지의 날 포스터
2020 세계 습지의 날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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