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양](사)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MacNet, 회장 이형철)가 오는 14일 오후 1시 30분부터 ‘Decarbonization, 2020 전략세미나 Ⅱ’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사)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가 주최하고 부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전략 세미나는 탈탄소화 가속화로 인한 에너지정책 패러다임 전환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되며, 세션별로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의 발표·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1세션은 ‘수소기술의 현재와 미래전략’을 주제로 광주과학기술원 강상규 교수가 좌장을 맡으며, △그린뉴딜과 탈탄소 수소기술의 현재(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백승욱 박사) △수소공급인프라 구축 핵심기술개발 사업 진행결과(발맥스 이재무 상무)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 한국가스공사 이영철 부장과 한국기계연구원 이근태 박사가 토론에 참여한다.
제2세션은 ‘선박 탈탄소 기술정책의 핵심방향과 전망’을 주제로 한국선급(KR) 김연태 기술본부장이 좌장으로 세션을 이끌어 갈 예정이며, △현존선 에너지효율지수(EEXI) 규정의 이해 및 영향(KR 허윤정 책임연구원) △선박 배출권거래제 개요 및 도입 전망(KR 김진형 책임연구원)에 대해 발표한다. 토론에는 HMM R&D팀 김영선 부장, SK해운 한상태 과장, 현대글로벌서비스 이인호 부장이 참여한다.
마지막 제3세션에서는 ‘조선․기자재산업 선도 전략’을 주제로 한국해양대학교 배재류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LNG 운반선 및 LNG 벙커링선용 기자재 국산화 전략(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최성윤 박사) △탈탄소 선박 및 핵심기자재 개발 전략(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강희진 박사)에 대한 발표 후, 트랜스가스솔루션 김경훈 대표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김병로 박사가 토론자로 함께할 예정이다.
한편 국제해사기구(IMO)는 올해 황산화물 배출규제(선박의 디젤연료의 황성분 0.5% 이하 저감) 시행에 이어 오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8년 대비 50% 감축해야 하는 강력한 규제를 예고하고 있다. 이에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되며 선박의 탈탄소 국제기술규제에 대한 대응방안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MacNet은 해양산업분야 산·학·관·연 49개 회원기관이 협력해 발전하는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설립된 사단법인 단체다. KR이 현재 이 단체의 회장기관을 맡고 있다. 지난 7월 온라인 세미나에 이어 두 번째 세미나를 주최하고 있으며, 이번 세미나는 ‘사회적거리두기’에 동참하고자 웨비나 형식으로 진행되며 세미나 공식 홈페이지(http://liveinsight.kr/decarbonization/)에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