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협, 세계 어업인 권익 보호의 중심에 서다
한국 수협, 세계 어업인 권익 보호의 중심에 서다
  • 장은희 기자
  • 승인 2014.06.0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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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 오는 16일 제4회 세계 수협의 날 기념식 개최

 

수협중앙회(회장 이종구)는 ICA 수산위원회와 공동으로 오는 16일 수협중앙회 2층 독도홀에서 제4회 세계 수협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이종구 ICA 수산위원회 위원장과 최원병 ICA 이사, 찰스 굴드 ICA 사무총장을 비롯한 세계 어업인들이 자리한 가운데, ‘세계 어업인을 위한 수협인의 행동강령’을 선서하고 그 동안 ICA 수산위원회 및 수협 발전을 위한 지원과 협조를 이어오고 있는 김영섭 부경대학교 총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세계 어업인을 위한 수협인의 행동강령은 어업인의 권익보호와 소득 증대를 위해 수협과 수협인이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수행할지에 대한 행동지침을 제시한 것으로 ICA 수산위원회 소속 회원단체가 모두 동의하여 세계 어업인의 공동번영을 위한 협력의지를 다진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또한 이날은 한국 수협의 지식공유 성과와 한국의 OECD 개발원조위원회 가입 이후 수산 분야의 공적개발원조(ODA) 활동 등을 진단하기 위해 부경대학교 이상고 교수가 ‘한국 수협의 KSP 성과와 수산업 ODA 방향’이라는 주제로 초청강연을 펼치며, 부대행사로 세계 수협의 날 기념 사진 및 도서전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이종구 위원장은 “이번 기념식을 통해 어업인의 권익 보호와 소득증대를 위해 수협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진지하게 논의하고, 한국 수산업의 국제적 위상에 대해 우리 사회 전반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세계 수협의 날은 지난 2009년 우리나라가 국제협동조합연맹 (ICA) 수산위원회 위원장국을 맡으면서 본격적인 제정 논의가 이뤄져, 2010년 9월 중국 북경에서 개최된 수산위원회 회의에서 ‘서울선언’이 채택된 6월 16일을 ‘세계 수협의 날’로 제정하기로 결정하고, 2011년 6월 16일 제1회 기념식을 서울에서 개최한데 이어 베트남, 인도네시아에서 제2‧3회 기념식을 차례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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