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멸종위기 검은머리갈매기 보호하며 녹색경영 실천
IPA, 멸종위기 검은머리갈매기 보호하며 녹색경영 실천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10.0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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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환경영향평가 사후관리 우수사례 공모전’ 환경부 장관상 수상
▲IPA 본사 사옥의 모습
▲IPA 본사 사옥의 모습

[현대해양] 인천항만공사(IPA)는 환경부 주관 ‘제9회 환경영향평가 사후관리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인천항 국제여객부두 복합지원시설 부지조성사업이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준수하고 모범 관리하는 상위 3개 사업장 중 하나로 인천항 국제여객부두 복합지원시설 부지조성사업지구가 선정됐으며, 해당 지구에서 발견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검은머리갈매기의 번식활동 보호를 위해 IPA가 적극적으로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이다. 코로나19로 시상식은 생략됐다.

IPA는 △번식 기간 공사 전면중지 △번식지 인근 차량·인력 출입통제 △IPA 자체 조류모니터링 주기 강화 △생태통로 설치 △전문기관 자문 및 현지 조사 동행 등 다양한 활동을 한 결과, 사업지구 내 검은머리갈매기 2,000여 마리가 번식활동에 성공함으로써 세계적인 멸종위기종 보전에 기여했다. 

인천항만공사 신용범 건설부문 부사장은 “향후에도 사업지구 내 멸종위기종 출현 시 해당 종의 보전을 위해 보호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며, “환경이슈에 대한 적극적 대응은 필수과제로 친환경 녹색경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검은머리갈매기는 전 세계적으로 1만4,000여 마리가 서식 중이며 그중 2,500여 마리가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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