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5개월 연속 역대 최대 컨테이너 물동량 신기록 갱신
인천항, 5개월 연속 역대 최대 컨테이너 물동량 신기록 갱신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9.2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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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설된 중국 및 동남아 항로서비스로 인천항 이용률 상승이 주요인

[현대해양]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8월 인천항을 통해 처리된 컨테이너 물동량이 8월 물동량 중 역대 최대인 27만6,813TEU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역대 8월 물동량 중 최대 기록이었던 2017년의 25만4,469TEU보다 8.8%, 2019년 24만 8,873TEU 대비 11.2% 증가한 수치이다. 

IPA는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 연속 역대 월 컨테이너 최대 물동량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1~8월까지 누계량은 211만6,966TEU을 달성해 전년 동월 누계 대비 4.1%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 기간 내 전체 물동량 중 수입화물은 13만6,939TEU로 49.5%를 차지하며 전년 동월 대비 8.1%(1만284TEU) 증가했고 수출은 13만4,142TEU로 전년 동월보다 11.8%(14,136TEU) 늘어났다. 아울러 환적 및 연안 물동량은 각각 4,956TEU, 777TEU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대 중국 물동량(17만1,128TEU)이 전년 동월 대비 14.3%(2만1,368TEU) 증가했고, 수입과 수출이 각각 13.7%, 13.9%의 증가율을 보였다. 베트남 물동량(3만905TEU)은 수입과 수출이 각각 8.5%, 4.0%의 증가율을 보이며 환적 물동량의 급증(1,035TEU)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6%(2,963TEU) 늘었다.

IPA는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증가하는 이유를 올해 증설된 5개 중국 및 동남아 항로서비스로 인해 수도권 수입화주의 인천항 이용률이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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