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어업관리단, 표류 어선 긴급 구조 성공...안전 확보에 '힘'
동해어업관리단, 표류 어선 긴급 구조 성공...안전 확보에 '힘'
  • 김비도 기자
  • 승인 2020.09.2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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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퇴 해역 조업 중 기관고장으로 표류한 근해채낚기어선 구조

[현대해양] 동해어업관리단이 한․일 중간수역에서 표류하던 어선을 긴급 구조하는데 성공해 승선원들의 안전 확보에 큰 힘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 표류 중이던 채낚기 어선을 예인하고 있는 동해어업관리단

동해어업관리단(단장 이세오)은 지난 20일 13시 25분경 경북 울릉군 독도 북동방 약 296km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근해채낚기어선 H호(부산선적, 29톤, 승선원 4명)를 긴급 구조했다고 21일 밝혔다.

당시 H호는 독도 북동방 약 296km 해상인 대화퇴 해역에서 조업 중 기관고장 발생으로 자력항해가 불가능하다고 판단, 조업자제해역에서 불법어업 단속 및 우리어선 안전조업 지도 임무를 수행하던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17호에 구조를 요청했다.

이에,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17호는 현장으로 긴급 이동해 승선원 4명의 안전과 H호의 기관 상태를 확인한 후, 약 20시간 동안 울릉도 저동 외항 3해리 안전한 해상으로 예인해, 21일 09시 40분 선단선에 안전하게 인계했다.

이세오 동해어업관리단장은 “연근해 조업선은 출항 전 유류 및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하여 주시기 당부드리며, 동해어업관리단은 조업 지도는 물론, 우리어선 긴급 조난 시 우리어선과 승선원들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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