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상차림에 올릴 수산물 구매는 오는 25일부터가 '적기'
추석 상차림에 올릴 수산물 구매는 오는 25일부터가 '적기'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0.09.1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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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동태 구매 적기, 오는 25~27일"
차례상 차림비용 정보, aT 홈페이지(www.kamis.or.kr)에서 확인 가능

[현대해양] 추석을 약 2주 앞둔 시점, 차례상차림 비용이 소폭 상승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상차림을 위한 수산물 구매 적기를 추석 4~6일 전인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라고 전했다.

▲ 2020년 추석 성수품 구매적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상차림을 위한 수산물 구매 적기를 추석 4~6일 전인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라고 전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지난 9일에 이어 16일에 전국 19개 지역의 18개 전통시장, 27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추석 성수품 28개 품목의 소비자가격을 조사했다.

지난 16일 기준, 올해 추석 차례상차림 비용은 전통시장 23만 9,205원, 대형유통업체 34만 1,747원으로 각각 전주 대비 0.6%, 1.5%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 기준 품목별 가격은 지난주 대비 배추, 시금치 등 채소류는 상승했지만, 쌀과 소고기는 보합세를 유지했고, 대추와 동태는 하락했다. 한편, 사과·배는 전통시장 가격은 보합세이나 대형유통업체는 대과 물량 감소로 중저가 판매물량이 소진되어 소비자가격이 상승했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 시 올해 차례상차림 비용은 전통시장 5.1%, 대형유통업체 10.3% 상승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일반가정 수요가 증가한 소고기와 생산량이 감소한 사과가격이 상승하였고, 생육부진으로 대과의 비중이 감소한 배와 재고량이 많은 대추는 하락했다.

 aT는 지난 10년 간 추석 성수품의 가격을 분석해 올해 성수품 구매적기를 함께 발표했다. 채소류는 수요가 집중되는 추석 1∼2일 전을 피해 추석 3∼5일 전에, 소고기는 선물세트 등의 수요가 감소해 가격하락이 예상되는 추석 4일 전부터 당일까지 구입하는 것이 좋고, 과일은 제수용 수요가 많은 시기인 추석 5일 전부터 당일을 피해 추석 6∼8일 전에 구입하는 것을 권장했다.

전통 차례상과 간소화 차례상의 차림비용 관련정보는 aT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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