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PA,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조성해 100년 미래 전초기지로
YGPA,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조성해 100년 미래 전초기지로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9.1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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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부지 326만㎡, 총 6,061억 원 투입, 광양항을 ‘산업중핵기지항만'으로
▲광양항 율촌 융복합물류단지 조감도
▲광양항 율촌 융복합물류단지 조감도

[현대해양]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광양항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조성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항만 내 준설토 투기장 재개발 대상지 326만㎡에 미래 신소재 및 복합첨단 산업, 복합 물류·제조를 위한 시설용지 조성사업이다.

▲광양항 율촌 융복합물류단지 조성사업 위치
▲광양항 율촌 융복합물류단지 조성사업 위치

이 사업은 지난해 7월 해양수산부와 YGPA가 협약 체결 후 시행하는 것으로 그동안 해수부는 사업이 원활히 시행될 수 있게 적극 지원했다.

특히 해수부는 정부재정이 투입되는 사업장 내 폐수종말처리장, 배수지 및 배수관로, 연결교량 등 지원시설 구축을 위해 지난해 4월 KDI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했다. 조사 결과 총사업비는 6,061억 원(국비 875억 원 포함)으로 산정됐다. 해수부는 지난 8월말 이 조사가 통과될 수 있게 노력했다.

YGPA는 사업 타당성을 확보했기에 조속히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승인을 시작으로 실시설계, 환경·재해·교통 영향평가 등 각종 용역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의 성공을 위해 주민 공청회, 투자유치 설명회 등 지역 및 시민, 기업과 함께하는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YGPA는 지난 7월 열린 ‘제11회 여수·광양항 국제포럼’에서 “대한민국이 경제 대국으로 가는 길 위에 여수·광양항이 중국, 러시아, 유럽 대륙으로 나아가는 ‘Y-Route의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 말했다. 또한 YGPA는 “이를 위해 광양항을 ‘산업중핵기지(Industrial Core) 항만’으로 성장시킬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차민식 사장은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항만 배후부지 개발을 지속 추진해 ‘산업중핵기지항만’ 구축, 광양항을 대한민국 100년 미래를 준비하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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