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자유도시 완성, 동북아 최고 휴양도시로
새 역사 쓸 수 있으리라 확신”
“국제자유도시 완성, 동북아 최고 휴양도시로
새 역사 쓸 수 있으리라 확신”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4.06.02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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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찾는 유네스코 3관왕, 제주특별자치도 우근민 도지사

 

▲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양식산업, 신정장 동력산업 육성…해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

천혜의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제주도는 유네스코(UNESCO) 자연과학분야 3관왕에 오르며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명품 관광지로 급부상했다. 먼저 제주는 지난 2002년 12월 제주를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제주는 이어 2007년 6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는 쾌거를 이뤘다. 제주는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2010년 10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이라는 세 번째 성과를 이뤘다.

제주도는 해양을 기반으로 한 국제적인 관광 도시로 육성하고자 지난 2006년 7월 1일에 2행정시·7읍·5면·31개동을 거느린 제주특별자치도로 출범했다. 이후 제주도는 여러 언론에 의해 ‘불황 없는 제주’라고 일컬어지고 있다. 고용률 70%대로 전국 1위, 세종시에 이어 인구증가율 전국 2위, 국세와 지방세 증가율 전국 1위, 인구 60만 명 돌파, 최근 발표된 경제성장률은 5.3%로 전국 1위를 기록하는 등 각종 경제지표가 이러한 변화를 대변한다.

관광객 1천만, 외국인 관광객 200만 명 시대 진입, 유네스코 3관왕과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등 불가능한 목표라고 생각됐던 일들이 현실로 이뤄지고 있다. 제주가 수출불모지라는 인식도 불식됐다. 수출기업은 200개 이상으로 크게 늘어났고, 수출액은 2억 6,000만 불 수준에서 7억 4,300만 불로 285% 증가했다.
풍력발전, 전기자동차, 건강뷰티산업, 용암해수, 제주맥주 등 청정자원을 활용한 미래형 신성장 산업은 제주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제주의 청정 환경과 향토자원, 농수축산물을 활용해 제주의 경제 영토를 확장하고 제주 환경자산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웠다는 평을 받고 있다.

우 지사는 임기를 마무리하면서 “도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으고, 지혜를 모은다면 제주국제자유도시 완성을 통한 동북아 최고 휴양도시를 만들어 다시 한 번 제주의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2010년 7월부터 제36대 지사를 지냈으며, 앞서 1998년 7월~ 2004년 4월 제32~33대 도지사를 역임한 바 있다.

지난 임기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일과 가장 어려웠던 일은 무엇입니까?

민선5기 출범 이전 제주는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저성장과 정규 일자리 부족에서 비롯된 경제위기, 그리고 과도한 채무로 인한 재정위기, 해묵은 갈등 정책 현안을 둘러싼 사회통합의 위기, 특별자치도와 국제자유도시 비전에 대한 공감대 부족 등 극복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었습니다. 4년이 지난 지금은 제주가 높은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변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고 있습니다.

4·3 국가 추념일 지정, 대한민국 제1호 말산업 특구 지정 등 사회통합과 미래발전을 위한 과제들도 한 단계 더 진전시킬 수 있었습니다.

강정마을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 과정에서 어려움도 많았습니다. 그동안 절차적 정당성의 미흡과 실질적인 민항기능에 대한 신뢰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제가 도지사를 맡은 직후 합리적 해결 원칙을 수립하고, 민·군복합항에 대한 크루즈선 입출항 검증, 민군항만 공동사용 협정체결, 지역발전계획에 따른 국비 상향 지원 등을 통해 정부에서 약속한 실질적인 민·군복합항 건설과 갈등의 해결을 위한 상당 수준의 진전이 이뤄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간 추진해 왔던 사업들을 잘 마무리하는데 도정의 목표를 두고 계실 텐데요. 특히 마지막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수출 2조 원, 외국인관광객 2백만 명 유치, 풍력산업, 전기자동차, 스마트그리드, 말산업 특구, 문화융성, 세계환경수도, 외국인투자 등은 제주의 백년대계를 생각하며 추진해온 사업들이자 목표입니다. 시행착오도 거치며 수립된 전임 도정의 정책과 사업들을 다음 도정에서 더 열정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소모적인 낭비를 줄이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남은 기간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들, 특히 150가지 민생시책 사업, 그리고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에 따른 후속사업들이 묻히지 않고 발전적이고 생산적으로 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어업인 소득증대와 수산업 발전을 위해 추진해온 정책은 무엇인지요?

최근 어족자원 남획과 환경변화에 따른 자원의 감소, 국제어업협정 등으로 인한 어장 축소, 그리고 고유가와 수산업 종사 기피 등으로 수산업의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사면이 바다로 천혜의 수산업 입지를 갖고 있는 우리 도에서는 수산업에 당면한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해소하고 수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수산자원 조성, 인공어초·바다숲 시설, 수산직불제 도입, 어선감척 등 다각적인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약 4,500여 명의 해녀를 위해 잠수 진료비 지원, 잠수 안전공제료 지원 등 복지사업과 전복, 홍해삼 방류 등 소득사업, 어장진입로 정비 등 작업환경 개선사업 등을 지원함으로써 잠수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안정적으로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만들어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참치와 홍해삼, 넙치, 전복, 해수관상생물 등 5대 전략품종의 연구개발을 통해 친환경 양식산업을 신정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고, 기후변화에 따른 제주바다 아열대화에 대응한 선진 수산정책을 마련했습니다.

그리고, 제주 수산물을 산지에서 집적해 상품화, 마케팅, 판매하는 시스템을 갖추고자 수산물 산지거점센터(FPC)를 한림수협에 전국 처음으로 유치해 새로운 수산물 가공유통의 시대를 맞게 됨으로써 약 700억 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게 되는 등 수산물 가공유통 분야에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 제주도는 한림수협에 FPC를 가장 먼저 유치함으로써 수산물 유통구조 개선에 앞장섰다.

 

지역 특산물(수산물)의 상품화 브랜드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 오셨는지요?

제주 수산물의 상품화 브랜드화를 위해 제주자치도에서는 다각적으로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으며, 도내 및 국내외 고품질 수산식품 판로 확대를 위해 제주 수산물 공동상표 사용허가, 제주수산물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상표 등록),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와의 제주수산물 판매협약, 제주수산물의 우수성 및 안전성을 위한 원산지표시 단속 등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도내 수산물 가공업체는 108개소로서「제주특별자치도 농수축·특산물 공동상표 관리조례 시행규칙」에 의거 공동상표 사용허가 신청 업체에 대하여는 적법한 업체에 한하여 공동상표허가를 하고 있으며, 현재 공동상표를 사용하고 있는 업체는 39개소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주수산물 우수성 및 권리강화를 위해 제주톳, 제주광어, 제주옥돔, 제주은갈치, 추자도참굴비에 대해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완료했으며, 지금 현재 제주고등어에 대해 단체표장 등록 출원 중입니다.
또한, 제주수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해 이마트 및 롯데마트 등과 제주수산물 우선 판매 협약을 맺어, 추자도참조기, 멸치액젓, 제주광어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납품하고 있으며, 특히, 제주광어에 대해서는 이마트에서 매년 광어데이 행사를 실시함으로써 판로 확대를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와 병행해 제주수산물에 대한 수산물 원산지 표시 정착화로 소비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공정한 거래를 유도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제주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여나가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제주의 관광객이 경쟁력을 높여 나가기 위해서는 급격히 변화하는 외부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중국 여유법(旅遊法·관광법)에 대응해 도보·자전거·신혼여행 등 질 높은 개별관광객에 대한 지속적인 유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대외 정치적 상황에 대비하여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해외 관광시장의 다변화와 일본시장에 대해서도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내국인 관광객에 대해서도 개별관광객을 중심으로, 올레관광, 수학여행, 회의 및 레저스포츠 등 다양한 유형의 관광패턴을 통해 외부환경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습니다.

제주관광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서는 제주를 방문하신 관광객이 최대한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여행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합니다.

이를 위해 숙박업소, 음식점 등 4대 접점을 중심으로 ‘국제자유도시에 걸맞는 수용태세’와 친절교육에 대한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장애인 등 관광약자를 위한 정책적 배려를 위해 리프트차량 지원, 공영관광지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 관광약자 관광안내센터 운영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는 중국인 개별관광객을 위해 도민의 중국어 능력을 배양하고 교통시스템과 관광정보를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할 수 있는 온라인 정보망 구축도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 올레길과 세계자연유산 트레킹 등을 즐기려는 관광객은 물론, 골프, 승마, 요트 등 전통적인 고부가상품과 의료, 교육, 뷰티 등 신성장분야를 융복합한 헬스케어타운 건설과, 유니버설스튜디오 등을 포함한 대규모 테마파크 등의 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제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하고 다양한 관광환경을 조성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제주도는 지난 1월 22일 제10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시상식에서 종합대상인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았다.


끝으로 도민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지난 5월 10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 시상식에서 공약이행과 도정수행 등에 우수한 평가가 인정돼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저 개인에게 주는 상이 아니라, 관광, 경제, 사회복지 등 각 분야에서 열심히 일해 준 도민 여러분을 대신해서 받은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돌이켜 보면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구제역 위기 극복,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성공 개최, 관광객 1천만, 인구 60만 시대 개막 등은 우리 제주인 모두가 하나로 똘똘 뭉쳐 이뤄낸 소중한 제주의 역사입니다. 그리고 그동안 도민 여러분들과 함께 가꾸고 지켜왔던 제주의 가치가 사람을 부르고, 경제를 성장시키는 확고한 원동력이 되어 제주의 희망과 미래를 자신 있게 이야기 할 수 있게 됐습니다.

관광객 2천만, 도민소득 3만 불, 인구 70만 시대 등 제주에 새로운 비전과 과제가 주어졌습니다. 도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으고, 지혜를 모은다면 제주국제자유도시 완성을 통한 동북아 최고 휴양도시를 만들어 다시 한 번 제주의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천연 자연 속에서 찾은 ‘쉼표’
Healing 제주

풀리지 않는 일상에서의 피로, 도시가 주는 답답함을 벗어나, 천연 자연을 간직한 제주는 그 존재 자체로 휴식이 된다. 동서로 약 73㎞, 남북으로 31㎞인 타원형 모양의 화산섬인 제주는, 섬 중심에 우뚝 솟은 한라산과 더불어 독특한 화산지형, 맑은 바다로 우리를 매혹시킨다. 땅 위에는 368개의 오름, 땅 아래는 160여 개의 용암동굴이 자리하는 세계적인 자연의 보고로, 지난 2007년에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기까지 했다.

잊고 있던 자연의 품에서 찾는 여유. 해안도로를 따라 바닷바람을 맞으며 달리는 스쿠터, 오름에 올라 제주의 절경을 내려다보며 마시는 시원한 물 한 모금. 화려한 도시 불빛에서 벗어나 달빛에 빛나는 바다를 보는 것. 이것이 제주가 우리에게 선사하는 진짜 ‘Healing’ 이다.

 

제주의 가장 오래된 화산체 ‘용머리 해안’

용이 머리를 들고 바다로 뛰어 들려는 자세를 연상시키는 ‘용머리 해안’은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제주도의 대표 명소로, 산방산 아래쪽에 자리하고 있다. 제주도에서 가장 오래된 화산체인 용머리 해안은 한라산과 용암대지가 만들어지기도 훨씬 전에 나타난 수성화산활동으로 수천만년 동안 퇴적을 거듭해 이뤄진 사암층 중에 하나로 오묘한 느낌의 해안절경을 선사한다.

용머리 해안에는 신비한 전설이 있다. 제주도에서 장차 왕이 태어날 것이라는 소문을 들은 진시왕이 풍수사 호종단을 보내 혈을 끊으라 명령했다. 호종단이 용머리 해안을 보니, 산방산의 맥이 바다로 뻗어 태평양으로 나가려는 모양새를 하고 있어 용의 꼬리와 잔등 부분을 칼로 내리치자 검붉은 피가 솟고 신음소리가 울리며 왕후지지의 맥이 끊긴 것을 슬퍼하는 울음소리가 들렸다는 전설이다.

바다에 홀로 선 기다림의 정취 ‘외돌개’

서귀포 시내 서쪽 삼매봉 산자락의 해안가를 둘러싼 기암절벽 사이에 20m 높이의 장엄한 기둥 바위가 서있다. 바로 외돌개. 뭍에서 떨어져 바다 가운데 외롭게 홀로 서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고기잡이 나간 할아버지를 기다리다가 바위가 된 할머니의 전설이 깃들어 있어 ‘할망바위’로 불리기도 한다.

외돌개는 약 150만년 전 화산이 폭발해 용암이 섬의 모습을 바꿔 놓았을 때 생성됐다. 선녀바위가 감싸 안고 있는 바위 끝에는 몇 그루의 소나무와 풀들이 자라고 있어서 흔치않은 볼거리를 제공하며, 외돌개로 가는 왼쪽 길목에 소머리바위 위에는 넓은 잔디가 펼쳐져 있고 주변은 천연 낚시 포인트로 휴식과 레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외돌개 뒤로 보이는 범섬의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할 수 있는 산책코스로도 인기이다.

유채꽃에서 보드 세일링까지, 팔방미인 ‘섭지코지’

 제주도 동쪽 해안에 볼록 튀어나와 있는 섭지코지는 아름다운 해안풍경으로 유명하다. 특히 제주의 다른 해안과 달리 ‘송이’라는 붉은 화산재로 덮여있으며 밀물과 썰물에 따라 물속에 잠겼다, 다시 나타나는 기암괴석들로 이색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들머리의 신양해변백사장, 끝머리 언덕 위 평원의 유채밭, 바위로 둘러친 해안절벽과 우뚝 솟은 선바위 까지, 제주를 가득 안고 있다. 뛰어난 풍경으로 영화 ‘단적비연수’, 드라마 ‘올인’ 등의 촬영지로 사랑받기도 했다.

곶부리가 둥글게 해변을 감싸고 있는 지형으로 파도가 직접 바다로부터 몰아치지 않아서 보드 세일링을 하기에도 적합한 곳으로 보드 세일링 훈련장이 위치해 있으며 완만한 경사의 해변과 따뜻한 수온으로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제주도 대표 해변이다.

어른이 좌정하고 있는 모습 ‘아부오름’

완만하고 단순한 형태로 원형분화구의 대표적인 오름인 ‘아부오름’. 아부는 제주방언으로 아버지처럼 존경하는 사람을 뜻한다. 산모양이 둥글고 한가운데 굼부리를 이룬 것이 어른이 좌정한 모습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바깥 둘레는 약 1,400m, 바닥 둘레 500m, 화구깊이가 78m로 화구 안사면의 중간부분이 일부 자연침식돼 있어 스코리아층의 노두 단면을 관찰할 수 있다.

송당리 건영목장 내에 위치하며 전 사면이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어 쉽게 오를 수 있다.

<장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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