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해수부 예산 6조 원 돌파, 재출범 이후 역대 최대 규모
2021년 해수부 예산 6조 원 돌파, 재출범 이후 역대 최대 규모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0.09.02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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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뉴딜 목표로 연안·어촌활력에 주력할 것
수산분야 예산 2조 6,558억 원, 해수부 전체 예산 증가율과 동일
내년도 해수부 예산안이 6조 1,440억 원으로 편성됐다.

[현대해양] 2021년도 해양수산부 예산안이 2020년도 본예산인 5조 6,029억 원 대비 5,411억 원(9.7%) 증가한 6조 1,440억 원으로 편성됐다.

2021년도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 예산안이 최초로 6조 원을 돌파했다. 이는 해수부 재출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로 정부 전체 예산 증가율인 8.5%를 상회한다.

부문별로는 수산·어촌 부문에 2조 6,558억 원(2020년 대비 9.7%↑), 해운·항만 부문에 2조 1,076억 원(2020년 대비 11.1%↑), 물류 등 기타 부문에 9,011억 원(2020년 대비 10.0%↑), 해양환경 부문에 2,657억 원(2020년 대비 0.4%↓), 연구개발(R&D) 예산에 7,885억 원(2020년 대비 14.2%↑)이 편성됐다.

해수부는 2021년도 예산안을 △한국판 뉴딜 본격 추진 △해양수산 산업 버팀목 및 안전·복지 강화 △연안·어촌 지역 활력 제고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 기반 구축에 중점을 두어 편성했다.

▲ 2021년 해양수산부 정부 예산안, 단위 : 억 원

총 예산이 2조 6,558억 원으로 편성된 수산분야 예산을 살펴보면, 전년대비 2,340억 원(9.7%)이 증가했다. 이는 해수부 전체 증가율 (9.7%)과 같은 수치다.

2021년 주요사업 예산 중 올해 대비 증가율이 큰폭으로 오른 사업은 △어업지도관리 △유통단계 위생안전체계 구축 △수산 공익직불제 △수산물 소비 촉진 등이다. 가장 큰 증가율을 보인 사업은 어업지도관리 사업으로 올해 대비 약 2,607% 증가한 678억 원이 편성됐다. 유통단계 위생안전체계 구축사업은 약 233% 증가한 50억 원, 수산 공익직불제는 약 126% 증가한 515억 원 그리고 수산물 소비 촉진 사업은 약 105% 증가한 430억 원이다.

▲ 2021년 주요사업 예산 현황(정부안) (단위 : 억 원/%)
▲ 2021년 주요사업 예산 현황(정부안), 단위 : 억 원/%

신규사업으로는 27개 사업이 신설됐다.

신설사업 중 어업인 소득 분야 사업으로는 △공익형 직불제(경영이양 직불) (397억 원) △어촌 유휴시설 활용(8억 원) 등 총 407억 원이 편성됐다. 연근해 원양 분야 사업으로는 △에너지 절감형 친환경 어선개발(56억 원) △AI기반 스마트어업 관리시스템 개발(31억 원) 등 총 104억 원이, 양식 분야 사업으로 △양식수산물 폐사체 처리지원(5억 원) △수산물 위해요소 평가체계 구축(12억 원) 등 총 40억 원이 지정됐다. 수출가공분야로 △온라인 수출통합플랫폼 구축(11억 원)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 역량강화(29억 원) 등 총 64억 원이, 소비유통분야로 △상생할인지원(410억 원) △신선유통 스마트기술개발(76억 원) 등 총 490억 원이 편성됐다.

신규사업의 총 예산 금액은 1,106억 원이다.

▲ 2021년 신규사업 예산 현황(정부안), 단위 : 백만원
▲ 2021년 신규사업 예산 현황(정부안), 단위 : 백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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