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제8호 태풍 바비 대비 24시간 비상대응 체제 가동
IPA, 제8호 태풍 바비 대비 24시간 비상대응 체제 가동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8.2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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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해상 및 육상 항만시설, 여객터미널 철저한 사전 대비 유지
25일 오전 태풍 바비 대응을 위한 상황판단회의를 최준욱 사장이 주재하고 있다
25일 오전, 최준욱 사장이 태풍 바비 대응을 위한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현대해양] 인천항만공사(사장 최준욱)는 최근 북상 중인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26일부터 인천지역에 직접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해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했다.

지난 22일 9시 대만 근처에서 발생한 태풍 '바비'는 25일 15시 기준 서귀포 남남서쪽 약 400Km 부근 해상에서 한반도로 북상 중이다. 이에 따라, 인천항만공사는 비상대책반을 가동하여 사전대응태세를 유지해 왔으며, 25일 오후 9시부터 비상대책반을 비상대책본부로 격상해 24시간 대응체계를 가동 중이다.

현재, IPA 비상대책본부는 인천항 해상 및 육상 항만시설, 여객터미널, 공사현장 등에 강풍·호우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예찰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CY 내 장치된 컨테이너의 3단 이내 저단 적재 △크레인, 하역장비, 창고, 자재 등 결속 및 고박 △인원 및 장비의 안전지대 대피 △해상유출 가능성이 있는 화물 고박 △창고 이적 및 날림물건 제거 등이며 사전 조치사항을 각 운영사들과 함께 살피고 있다. 또한,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주관으로 24일 개최된 선박대피협의회에서 25일 21시부로 항만운영 중단(Port Closing)을 결정함에 따라, 인천 내항으로 선박피항을 유도하고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안전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날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한 인천항만공사 최준욱 사장은 “이번 태풍은 2019년 9월 수도권 지역에 강풍 피해를 일으킨 태풍 링링과 경로나 세력이 유사하다. 태풍으로부터 안전한 인천항을 위해 취약지점에 대한 사전점검은 필수이며, 태풍 내습 전까지 철저히 점검하고 조치해 태풍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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