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수산가공식품 미국 대규모 수출 성공
경북도, 수산가공식품 미국 대규모 수출 성공
  • 박종면 기자
  • 승인 2020.08.25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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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사 46개 품목 첫 수출 선적식 가져
25일 포항 구룡포 소재 대일씨엔에프에서 울타리몰USA 신상곤 대표, 관련기업 대표, 경북도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시장 개척을 위한 첫 수출 선적식이 열렸다.
25일 포항 구룡포 소재 대일씨엔에프에서 울타리몰USA 신상곤 대표, 관련기업 대표, 경북도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시장 개척을 위한 첫 수출 선적식이 열렸다.

[현대해양] 경북 우수 수산가공식품이 미국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다.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25일 포항 구룡포 소재 대일씨엔에프에서 신상곤 울타리몰USA’ 대표, 관련기업 대표, 경북도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미국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이번 수출은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마케팅의 중요성이 강조된 가운데 지난달 28일 화상 수출상담회를 통해 이뤄진 첫 성과다. 그간 개별 기업별로 수출이 소규모로 이뤄지긴 했지만 도 차원에서의 대규모 계약은 처음이라 향후 수산물 수출개척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선적 품목은 정원FNF, 대일씨엔에프, 한얼물산, 꽃젓갈, 국민농수산 등 13개 업체의 인기상품인 코다리, 오징어, , 어간장 등 46개 품목으로 수출액은 한화 2억원 규모이다. 수출물은 울타리몰USA를 통해 LA 중심의 오프라인 직매장 3곳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며, 유튜브·SNS·라디오·신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하는 등 미국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이번에 미국으로 수출되는 수산가공식품은 교포는 물론, 미국 현지인의 기호에도 맞는 품목들로 엄선됐으며, 원재료 생산에서 가공, 포장에 이르기까지 품질을 철저히 관리해 1회성 수출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후속 계약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그동안 경북 수산가공식품은 일본, 중국, 동남아 위주로 수출해 왔으며, 그 규모도 연간 1억 달러 정도에 그쳤다. 경북도는 이번 미국시장 진출을 계기로 수산가공식품 수출증대와 시장 다변화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업체들의 호응이 높았던 온라인 화상수출상담 확대, 해외 유명 온라인 판매 플랫폼 진출, 전시박람회 참가 확대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김성학 경상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미국수출은 코로나19 여파로 세계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우리 경북 수산식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번에 선적하는 수산가공식품이 마중물로 작용해 미국시장 진출이 대폭 늘어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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