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해안에 태풍 몰려온다...수협,'비상근무체제'돌입
남서해안에 태풍 몰려온다...수협,'비상근무체제'돌입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0.08.2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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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어선 대피 등 특보 상황 맞춰 단계적 조치 시행키로

[현대해양] 서서히 북상 중인 제8호 태풍 '바비'로 수협이 또 한번 비상 대응 태세에 나섰다.

제8호 태풍 '바비'의 북상으로 비상대책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수협 임직원들

수협중앙회(회장 임준택)는 태풍 '바비'가 점차 북상함에 따라 24일 어선안전조업본부 안전조업상황실에서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비상근무체제 가동 등 재난관리 대응 태세를 강화했다.

'바비'가 매우 강한 바람을 동반해 국내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5일부터 제주를 시작으로 우리나라에 본격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이에 수협은 제주를 포함해 주요 이동 경로에 놓인 전라, 충청 등 남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사전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현재 전국 각지 어선안전조업국 및 회원조합 인력들이 비상 근무하며 예방대책 현장지도와 안전점검 등을 실시 중이다.

이날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한 홍진근 대표이사는 “이번 태풍이 매우 세력이 강한데다 남서해안 지역을 직접적인 영향권에 두고 통과할 예정이니만큼 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하기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협은 태풍 북상 상황에 따라 출어선 대피 지시, 사전 대피 계도 등 어업인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 태풍이 우리나라를 통과할 때까지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피해 발생시 신속한 구조와 피해복구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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