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시리즈 - 해양·수산 학회 현황 : ③해운·항만학계 학회
[기획시리즈 - 해양·수산 학회 현황 : ③해운·항만학계 학회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0.08.11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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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산업 재건위한 든든한 지원군, 해운·항만 학회

올해 초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에서 제시한 스마트 해상물류, 스마트 해양환경 그리고 해상 운송체계지능화 및 물류서비스 혁신은 업계에게 장밋빛 미래를 보여줬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해운·항만업계의 긴장감이 고조 되고 있다. 이에 해수부에서는 긴급경영자금, 선박금융 지원, 안정기금 추자 지원,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 투입 등으로 선사의 어려움을 덜고 안정적으로 화물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책을 내고 있다. 또, 부산항 제2신항, 광양항 등의 항만 인프라 확충과 항만배후단지 개발로 물류거점을 조성해나가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어 해운·항만업계의 스마트한 미래상이 다시금 그려지고 있다.

국내 해운산업이 이러한 미래를 그릴 수 있었던 데에는 든든한 지원군, 해운·항만학계 학회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해운·항만업계의 발전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해온, 그리고 새롭게 출발하는 학회들을 소개한다.

논문KCI 인용지수에는 △영향력지수 △KCI+WoS 통합 영향력 지수 △중심성지수 △통시적 학술지 영향력지수 △즉시성지수 △자기인용 비율(%)이 있으나, 본지에서는 가장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영향력지수와 중심성지수로 각 학회와 학술지의 영향력을 파악했다. 또 각 학회 학술지의 등재현황과 연도별 논문의 피인용 횟수를 통해 각 학회의 학술현황을 살펴봤다.

 영향력지수(IF, Impact Factor) :특정기간동안 한 학술지에 수록된 논문이 다른 논문에 인용된 평균횟수로 동일분야 저널의 상대적 중요성을 비교·평가하는 방법

 중심성지수(SJR) :단순 피인용 횟수에만 의존하는 IF와는 달리 주어진 학술지를 인용하는 학술지들의 종수와 명성도에 기초해 학술지의 중심적 역할을 측정하는 방법

 피인용횟수 :학술지에 실린 논문이 다른 논문에 인용된 횟수


한국해운물류학회

http://www.shipping.or.kr/

명예회장 박현규 한국해사문제연구소 이사장

회장 정태원 성결대학교 교수

학회소개 한국해운물류학회는 1982년 8월 27일 정식 성립된 학술연구단체다. 한국해운학회로 출범했으나 해운산업이 점차 물류산업과 통합되는 시대적 추세에 따라 2003년 2월 21일부터 한국해운물류학회로 학회명을 변경했다. 학회는 해운물류에 관한 연구와 산학협동, 회원 간의 연구 교류, 상호협력으로 해운물류에 관한 이론과 해운물류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해마다 봄, 가을에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해사문화상, 초정학술상(楚亭學術賞), 해운물류경영대상을 시상한다.

학술지 현황 ‘해운물류연구’는 2003년 1월 KCI등재지로 선정돼 2008년 1월까지 등재학술지를 유지했다. 2009년 학술지 분리 이후 2010년 1월 다시 등재학술지로 선정됐으며 현재까지 유지 중이다. 연4회 발행되고 있으며 연간 평균 34건의 논문을 발간하고 있다. 총 논문 수는 654건이다. 2018년 기준 KCI IF는 0.8, 중심성 지수는 0.947이다.


 

한국해법학회

www.kormla.or.kr

회장 손점열 태크마린 부사장

학회소개 한국해법학회는 1978년 창립된 해법 학문단체다. 국내외 해양법과 해운 등에 대한 분석과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해상법 분야 제고에 이바지해왔다.

한국해법학회는 지난 5월 한국선주협회 대회의실에서 2020년 정기총회 및 정기학술발표회를 가졌다. 정기총회에서는 손점열 태크마린 부사장이 제13대 해법학회장으로 취임했으며, 학술대회에서는 해사관련 판례 및 국외 해상법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학술지 현황 ‘한국해법학회지’는 1979년 창간됐다. 2005년 1월 KCI등재지로 선정돼 유지해오다가 2017년 12월 등재후보로 하락했다. 이후 2018년 1월 등재학술지로 다시 선정돼 현재까지 유지 중이다. 연2회 발행으로 연간 평균 20건의 논문을 발간하고 있다. 총 논문 수는 373건이다. 2018년 기준 KCI IF는 0.95, 중심성 지수는 1.528이다.


 

한국해사법학회

www.kimlaw.or.kr

회장 이윤철 한국해양대학교 교수

학회소개 한국해사법학회는 국제해양법, 해양형법, 해상노동법, 국제해사협약, 해상법, 해상운송법, 해상보험법 등 국내·외 해사법분야의 연구와 조사를 진행한다. 또한 관련 분야 산학연관 간 협력을 증진시켜 학문의 발전과 국제관계의 수립·유지·발전에 기여하고, 회원 상호 간의 친목과 협력을 도모함을 목적으로 한다.

학술지 현황 ‘해사법연구’는 1989년 창간돼 2007년 1월 등재학술지에 선정됐다. 지금까지 등재학술지 유지 중이다. 학회지는 연3회 발행되고 있으며 연간 평균 24건, 총 462건의 논문이 발간됐다. 2018년 기준 KCI IF는 0.65, 중심성 지수는 0.62다.


 

한국항만경제학회

www.kportea.or.kr

회장 한철환 동서대학교 교수

학회소개 한국항만경제학회는 1985년 창립된 항만·물류분야 학회다. 항만경제학에 관한 학술연구, 항만의 연구 및 조사를 하며, 이러한 연구를 함께 하는 국내외 단체와도 교류하고 있다.

작년 4월 순천대학교에서 여수광양항만공사와 공동 주관으로 2019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차민식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의 기조강연과 여수 광양항 발전방안과 관련한 주제 발표 등이 이루어졌다.

학술지 현황 ‘한국항만경제학회지’는 2007년 1월 등재학술지로 선정돼 현재까지 유지 중이다. 연4회 발행하며 연간 평균 발간되는 논문 수는 평균 37건이다. 지금까지 총 748건의 논문이 게재됐다. 2018년 기준 KCI IF는 1.0, 중심성 지수는 1.054다.


 

한국마린엔지니어링학회

http://www.kosme.or.kr

회장 김종호 한국해양대학교 교수

학회소개 한국마린엔지니어링학회는 (사)한국박용기관학회로 1976년 창립돼 선박기관 관련 학술활동을 통해 조선·해양기자재 산업을 수출주도형 성장산업으로 발전시키는데 기여했다. 2005년 한국마린엔지니어링학회로 학회명을 변경했으며, 현재 해양레포츠장비를 포함한 조선·해양기자재 관련 산업에 관한 학문 및 기술의 향상과 보급에 공헌하고 있다.

학술지 현황 ‘한국마린엔지니어링학회지’는 2003년 1월 등재학술지로 선정돼 현재까지 유지 중이다. 학회지는 연 6회 발행되고 있으며, 연간 평균 114건의 논문이 발간된다. 총 논문 수는 2,171건이다. 2018년 기준 KCI IF는 0,33, 중심성 지수는 0.433이다.


 

한국항해항만학회

http://www.kinpr.or.kr/

회장 국승기 한국해양대학교 교수

학회소개 한국항해항만학회는 한국항해학회와 한국항만학회의 통합학회다. 선박운항 및 건조, 해운 분야의 기술력 발전을 위해 1976년에 한국항해학회가 창립된 이후, 항만설계·건설과 항만 수송 인프라 및 물류를 다루는 한국항만학회와 2002년에 통합했다.

선박의 대형화, 자동화, 고속화에 따른 항로개발, 해상교통, 크루즈산업, 무역항에서의 도선, 연안항에서의 물류혁신, 선박교통관제, 항로표지 및 해양정보의 현대화 등 다양한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지난달 22일부터 23일까지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춘계공동학술대회를 주관했다.

학술지 현황 ‘한국항해항만학회지’는 1997년 창간돼 2003년 1월 등재학술지에 올랐다. 지금까지 등재지를 유지중이다. 학회지는 연6회 발행되고 있으며, 발간 논문 수는 연간 평균 94건, 총 1,787건이다. 2018년 기준 KCI IF는 0,44, 중심성 지수는 0.588이다.


 

국제e-비즈니스학회

http://www.geba.or.kr

회장 이은재 단국대학교 교수

학회소개 국제e-비즈니스학회는 4차 산업혁명 하에서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비즈니스 활동을 IT와 인터넷 기반으로 경영환경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나아가 이를 기업의 성과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해운 및 항만분야 발전·촉진을 위해 만들어진 한국해운항만학술단체협의회에 가입했으며, 지난달 13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 해운항만산업의 새로운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창립기념 공동학술대회 및 정책세미나를 열었다.

학술지 현황 ‘e-비즈니스연구’는 2000년 창간됐다. 2007년 1월 등재학술지에 선정됐으나 2017년 12월에는 등재후보로 하락했다. 이후 2018년 1월 등재학술지에 재선정돼 현재까지 유지 중이다.


 

한국해운세제학회

회장 김경종 변호사

학회소개 한국해운세제학회는 2016년 6월 20일 출범했다. 이날 학회는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회장으로 김경종 변호사를 선출했다. 해운세제학회는 해운세제에 관한 법률, 회계, 정책의 이론과 실무에 관련된 조사·연구, 그리고 이와 관련된 연구발표회, 강연회 및 학술관련회의를 개최해 해운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해 10월, 한국선주협회와 공동으로 ‘2019년도 해운세제 설명회’를 개최해 해운세제 이슈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현 현황에 대해 학회 관계자는 “현재 사업 발굴 계획 단계에 있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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