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문무대왕 해양대상’에 아론비행선박산업(주)
제2회 ‘문무대왕 해양대상’에 아론비행선박산업(주)
  • 박종면 기자
  • 승인 2020.08.0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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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주최·환동해산업연구원 주관…김영식 교수·포항해양과학고도 본상
사진 왼쪽부터 청소년 해양 리더상, 해양과학부문 대상, 해양산업부문대상, 이철우지사, 해양교육문화 부문 대상, 젊은과학자상 수상자
경북도는 지난달 31일 울진군 소재 국립해양과학기술원(KIOST) 동해연구소에서 ‘제2회 문무대왕 해양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 왼쪽부터 청소년 해양 리더상, 해양과학부문 대상, 해양산업부문대상, 이철우지사,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김형섭 한수원 경영관리 부사장, 해양교육문화 부문 대상, 젊은과학자상 수상자.

[현대해양] 아론비행선박산업이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가 주최하고 환동해산업연구원(원장 김태영)이 주관한 제2문무대왕 해양대상을 수상했다.

경북도는 지난달 31일 울진군 소재 국립해양과학기술원(KIOST) 동해연구소에서 2회 문무대왕 해양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김영식 울산과학기술원 교수 아론비행선박산업() 포항해양과학고를 문무대왕 해양대상으로 선정, 시상했다고 밝혔다.

문무대왕은 국내 최초 해양행정기관인 선부(船府)를 설립하고 바다를 통해 나라를 지켰으며, 활발한 국제교류를 통해 삼국통일을 완성하고 군사 경제 문화적으로 번영을 이룬 신라 제30대 왕이다.

문무대왕 해양대상은 대한민국 해양과학, 해양문화, 해양교육 분야에 공헌한 인물과 단체를 발굴해 문무대왕의 호국, 위민, 해양개척 정신을 동해정신으로 승화시켜 일류 해양국가 건설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해 제정됐다.

수상자 선정은 경북도와 환동해산업연구원이 공모하고 추천위원회와 선정위원회에서 해양분야 업적과 성과 등을 점검한 뒤 경상북도 해양문화교육진흥위원회 심의 의결로 확정됐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해양과학 부문 대상=김영식(울산과학기술원 에너지공학과) 교수

해양산업 부문 대상=아론비행선박산업()

해양교육문화 부문 대상=포항해양과학고등학교

특별상 부문 청소년 해양 리더상=경북과학고등학교 SIFT(sea is the future)

젊은과학자상=서울대학교 해양학전공 나한나 교수

먼저 해양과학 부문 대상을 수상한 김영식 교수는 해양환경에 최적화된 신기술개념 ‘2차 해수전지를 최초로 제안, 무한자원인 해수를 양극소재로 사용하는 전기저장 장치 개발로 국가경쟁력 강화에 힘써왔고 원천기술 확보(특허 50건 이상)를 통해 신기술 연구 및 제품개발을 선도해 산학연 공동사업을 활성화하는데도 크게 기여했다.

해양산업 부문 대상을 수상한 아론비행선박산업()는 국내 최초 순수 독자기술로 수면 비행선박(위그선)상용화에 성공해 해양안보, 인명구조, 도서주민(울릉도 등) 여객수송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과 해상교통 인프라 구축을 통해 국가안보와 국가경제에 기여한 바가 크고, 수면비행선박 조종사 훈련센터 구축 및 조종사 양성 진행을 통해 국가핵심 기술 상용화를 실천해 국가산업 육성 및 발전에 기여했다.

해양교육문화 부문 대상을 수상한 포항해양과학고는 전국 수산계 고교 최초로 학교 실습선을 타고 해외원양실습 실시, 치어 방류사업 및 해양환경보호운동, 독도뱃길체험, 해양레포츠 산업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한 해양레저산업과 신설 등 다양한 해양관련 교육활동을 통해 해양교육 활성화에 앞장선 포항해양과학고등학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 외 특별상 부문인 청소년 해양 리더상을 수상한 경북과학고등학교 SIFT(sea is the future)팀은 바다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바다의 가치를 과학적 방법으로 탐구, 해양오염에 대한 실태와 대안을 제시한 미래 과학자들의 모임이다.

젊은과학자상을 수상한 나한나 교수는 서울대 해양학 전공에 임용된 최초 여성교수로 한··일 국제공동연구에 참여해 한국의 국제적 해양위상을 높이고 북태평양해양과학기구(PICES)과학 위원회 위원, 쿠로시오해류 변동에 관한 국제공동연구 진행 등 젊은 여성해양과학자중 탁월한 업적으로 동해 연구에 이바지했다.

3개 분야별 본상(대상) 수상자에게는 경상북도 기관표창과 함께 부상으로 시상금 각 1,000만원이 지급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 날 해양분야 발전을 위해 헌신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수상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면서 문무대왕의 해양개척 정신을 계승하여 우리의 찬란한 해양역사를 널리 알리고 해양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향후 해양분야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기관 및 개인을 더욱 많이 발굴하여 문무대왕 해양대상이 국내외 해양 관련 인재들이 가장 선망하는 상으로 계속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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