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선망수협, 국내 최초 ‘지속 가능 연근해어업’ 인증 추진
대형선망수협, 국내 최초 ‘지속 가능 연근해어업’ 인증 추진
  • 박종면 기자
  • 승인 2020.07.2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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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와 지속 가능 어업 위해 ‘MOU’ 체결
천금석 대형선망수협 조합장(사진 오른쪽)과 서종석 MSC 한국대표가 27일 지속가능어업 진단 및 인증 준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금석 대형선망수협 조합장(사진 오른쪽)과 서종석 MSC 한국대표가 27일 지속가능어업 진단 및 인증 준비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해양] 대형선망수산업협동조합이 국내 최초로 연근해어업 지속 가능 사례를 추진하고 있다. 대형선망수협과 MSC(해양관리협의회)27일 지속가능어업 진단 및 인증 준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대형선망수협 천금석 조합장, MSC 서종석 한국대표를 비롯해 관계자 7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대형선망의 어업자원 지속가능성 확인 및 인증타당성 조사 MSC 프로램 참여를 통한 국내 최초 연근해 어업사례 마련 국내외 지속가능 수산물 공급 확대 및 신규진출 등에 대해 협력키로 했다.

대형선망수협은 고등어 자원의 회복을 위해 자체적으로 휴어기를 가지는 등 많은 노력을 해왔으며 향후 지속 가능한 어업을 위해 수산자원 진단과 평가도 진행하기로 했다. 현재 국내산 고등어는 어획량 감소와 노르웨이 고등어 수입 증가로 인해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지속가능어업 인증을 통한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마트, 컬리, 올가홀푸드 등 대형 유통체인들의 지속 가능인증 수산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협약은 상당한 의미를 지닌다.

천금석 대형선망수협 조합장은 대형선망수협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MSC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지속가능 어업으로 신뢰받는 것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종석 MSC 한국대표는 대형선망수협의 이번 참여가 국내 연근해 어업의 지속가능 어업 모범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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