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수협 조합장에 김광철 전 조합장 당선
군산시수협 조합장에 김광철 전 조합장 당선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0.07.24 0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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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 17대 군산시수협 조합장 경험
총 투표수 3,707표 중 1,039표 얻어
▲ 김광철 군산시수협 조합장 당선인

[현대해양] 군산시수협 조합장 보궐선거 결과 김광철 전 군산시수협 조합장이 3,707표 중 1,039표를 얻어 당선됐다.

군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23일 치러진 군산시수협 조합장 보궐선거 결과 기호7번 김광철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과정에서 유권자들에게 금품을 살포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김종남 조합장이 지난달 23일 사직서를 제출함에 따라 실시된 이번 선거에는 총 선거인수 4,865명 가운데 3,70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 결과 김 당선자는 총 투표수 3,707표 중 1,039표(득표율 28.02)%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조헌철 후보는 796표(득표율 21.47%)를 얻어 2위를, 최광돈 후보는 670표(득표율 18.07%)를 얻어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윤갑수 후보 617표, 노평호 후보 322표, 여상복 후보 221표, 전병이 후보는 29표를 각각 획득했다.
 
김 당선자는 선거공약으로 △조합원 출자금 및 이용고 배당 추진 △신용사업 여수신 1조 목표 달성 추진 △김 가공공장 건립으로 군산 김의 브랜드화 추진 △가공사업팀 군납 및 일반품 판매 사업 분리경영 △어업인 복리후생 강화 등을 내세웠다.

김광철 당선인은 "어업인들과 조합원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라는 뜻으로 당선된 것 같다. 수산업의 발전을 위해, 그리고 어업인들과 조합원들을 위해 노력하는 조합장이 되겠다"라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김 당선자는 군산수산고등전문학교 수산증식과를 졸업하고 2016년 군산대에서 명예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전북도 해양수산과장 출신으로 2015년 3월부터 4년간 제17대 군산시수협조합장을 지낸바 있다.

김광철 조합장 당선자의 임기는 7월 24일부터이며 김종남 조합장 사퇴자의 잔여임기를 대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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