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 2014” 개최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 2014” 개최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4.05.2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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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3개국 235여 명의 해외 발주처 관계자 및 바이어 초청

 

▲ 지난해 GGHK 포럼 개최 장면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5월 21일부터 2일간 송도 컨벤시아에서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 2014(Global Green Hub Korea, 이하 ’GGHK 2014‘)’를 개최한다.

‘GGHK 2014‘는 환경‧에너지산업 프로젝트와 관련해서 전 세계 53개 국 235명의 해외 발주처 관계자와 500여 개 국내기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환경‧에너지산업 상담회다.

이번 행사는 국내 환경‧에너지기업의 사업 수주를 지원하고 해외발주처 핵심 관계자와 협력관계를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총 상담규모는 269개 프로젝트 약 148조 원(1,4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올해 행사에는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인천시가 공동 주최기관으로 참여해 범정부 협력 사업으로 확대 추진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산하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각각 수행하던 프로젝트 수주 상담회를 2012년부터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글로벌그린허브코리아를 국제적인 브랜드 사업으로 정착시키는데 성공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부처 간의 칸막이 제거하고 유기적 협업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전망이다.

행사는 상담회와 전시회를 시작으로 권역별 설명회에서 자금조달 방안까지 통합으로 실시해 국내 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를 원활하게 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한다.

특히, 5월 22일 열릴 예정인 ‘그린 포럼’의 경우 세계 환경 및 에너지 분야의 주요 인사와 석학이 모인다. 녹색기후기금 사무국 헬라 쉬흐로흐 사무총장, 영국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 다란 메셈 이사 등이 참석해 환경‧에너지 문제에 대한 각국의 고민과 방안을 공유한다.

또한, 관심지역별 해외프로젝트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아세안, 동유럽,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등 지역별 설명회를 진행한다. 주요국가의 프로젝트 발주계획과 우리나라 기업의 참여방법 등 최신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국내 500여개 참가기업은 행사기간 동안 해외 관심 기관과 5개 섹션(수처리, 폐기물‧대기, 신재생, 에너지효율, 기타)으로 구분해 분야별 1:1 맞춤형 미팅을 갖는다. 주요국의 정부인사 및 대형발주처 관계자들과 수백억 달러에 이르는 프로젝트를 두고 상담을 한다.

이와 함께, 국제 금융기관(AfDB, IDB, IFC) 및 국내 수출금융 기관과 중소기업들의 해외사업 자금 마련에 대한 대책을 상담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밖에 기업들의 원활한 해외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해외 중점진출 대상국과 환경산업 공동협력방안에 대한 양자협력 회의도 추진할 예정이다.

환경부 윤성규 장관은 “행사를 통해 국내 중소 환경기업이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들 기업의 수주 프로젝트의 규모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GGHK 2013‘의 경우 56개국 213개 해외발주처와 229개의 국내 환경 기업이 참석했으며 프로젝트 수주 규모는 1,265억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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