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 경남도 섬 가꾸기 보좌관, 섬 주민들과 함께 섬 발전방향 찾아 나설 것
윤미숙 경남도 섬 가꾸기 보좌관, 섬 주민들과 함께 섬 발전방향 찾아 나설 것
  • 김비도 기자
  • 승인 2020.07.0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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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양] 통영 동피랑 벽화마을 조성을 총괄한 윤미숙씨가 경남도 섬 가꾸기 보좌관에 임용됐다.

신임 윤 보좌관은 경남 거제 출신으로 서울디지털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한 후 지역신문 기자 생활과 NGO 환경운동연합 활동을 했다. 이후 2006년 통영시 소속 푸른통영21의 사무국장으로 근무하면서 한국 벽화마을의 원조이자 현재까지도 연간 백만 명의 관광객을 불러들이고 있는 ‘통영 동피랑 벽화마을 조성 사업’을 기획, 총괄했다. 또한 통영 연대도 에코아일랜드 조성사업과 강구안 구도심 재생사업, 서피랑 99계단 프로젝트, 욕지도 자부랑개 마을 살리기 등을 기획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의 발전을 이끌어 탁월한 섬 전문가로 평가받게 됐다.

전문성을 인정받은 윤 보좌관은 2015년 4월부터 2019년까지 전남도청과 신안군으로 자리를 옮겨 ‘가고 싶은 섬 전문위원’, ‘가고 싶은 섬 팀장’으로 일했다. 그는 전남 여수 낭도에서 강진 가우도, 고흥 연홍도 미술섬, 완도 소안도와 생일도, 보성 장도, 신안 반월박지도 및 진도 관매도까지 수 많은 ‘섬 재생사업’의 총괄 책임을 맡은 바 있으며, 천사의 섬 신안군의 섬마을 가꾸기와 지역공동체 발전 실무책임자로 근무하기도 했다.

윤 보좌관은 “‘답은 늘 현장에 있다’는 신념으로 섬 주민들과 함께 발전방향을 찾겠다”라며 “그동안의 다양한 경험을 기반으로 우리 경남의 섬마을 가꾸기에 최선을 다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주민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경수 도지사는 진행된 임용장 수여식에서 “섬 마을 가꾸기는 섬에 살고 있는 주민과 함께해야 제대로 해낼 수 있다”며 “지역공동체 차원의 섬 발전과 함께 힐링·휴양 관광 트렌드가 확산되는 만큼 다양한 관광모델 개발에도 노력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경남도는 윤미숙 섬 가꾸기 보좌관 임용과 함께 경남형 지속가능한 섬마을 가꾸기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한편, 윤 보좌관은 2012년 연대도 에코아일랜드 ‘지속가능발전대상’ 국무총리상, 2014년 동피랑마을 ‘지역브랜드’ 대상을 표창받은 바 있다. 저서로는 2015년 출간한 ‘춤추는 마을 만들기(동피랑 벽화마을에서 시작된 작은 기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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