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롯데월드타워 공사현장 안전대책 점검
잠실 롯데월드타워 공사현장 안전대책 점검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4.05.14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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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 "제2롯데월드 시민안전 위협시 용납 안해“

 

▲ 제2롯데월드 안전점검에 나선 박원순 서울시장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13일 최근 화재‧배관파열 등 사고가 발생했던 제2롯데월드 신축공사현장을 찾아 방재시스템과 공사장 안전대책 등을 점검했다.

박 시장은 롯데건설 측의 공사현황 브리핑을 들은 뒤 공사용 승강기를 이용해 33층 초고층부로 이동, 공사현장 전경을 둘러보고 초고층부 구조 및 안전관리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박 시장은 공사 마무리 단계에 있는 8층 저층부로 자리를 옮겨 방화셔터, 스프링클러, 옥내소화전 등 화재관련 시설을 직접 점검하고 특별피난계단을 통해 이동했다. 마지막으로 지하1층 중앙방재실을 찾아 재해발생부터 종료까지의 상황을 가정한 시뮬레이션을 시찰했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에서 유례없이 높은 123층의 초고층 빌딩인 만큼 특별한 피난 통로를 만들어야 한다"며 "유동인구도 1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소방서와 긴밀히 협력해 상황을 정확히 알릴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어떤 경우에도 사고가 나지 않도록 2중, 3중 안전망을 만들어 달라”고 공사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제2롯데월드 공사장에선 지난해부터 화재와 근로자 사망사고 등 크고 작은 사고가 4차례 발생했다. 롯데 측은 애초 이달 저층부 임시개장을 목표로 했으나 잇따른 사고에 서울시가 제동을 걸면서 임시개장 계획이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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