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7월부터 조직개편 단행
부산항만공사, 7월부터 조직개편 단행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0.06.21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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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양] 스마트항만으로 도약을 목표로 하는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가 그에 걸맞게 조직내부를 개편한다.

▲부산항만공사 사옥
▲부산항만공사 사옥

지난 4월 1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전사적위기관리체제(ERM)를 가동해온 BPA는 7월 1일부로 4차 산업혁명, 코로나19 등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고 스마트 해운항만물류 시스템 구축, 친환경 항만 조성, 사업의 글로벌화, 사회적 가치 실현 강화, 내부혁신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남기찬 사장 취임 이후 1차 개편(조직 슬림화와 업무 효율성 강화_('18.12.1))한 이후 2번째 이며, 조직진단을 통해 기존 조직체계의 보완점을 도출하고 해외 주요 PA 등 글로벌 조직운영 트렌드를 분석·조직 설계에 반영하는 등 새로운 환경 속에서 공사의 지속가능한 전략 실행과 사장 경영방침의 효율적 수행을 위한 혁신의지를 담아 조직을 확대 재정비(2개부서 신설)했다.

새로운 조직 편제는 (현행) 3본부 2단 11실 9부 3소(23개부서) → (개편) 3본부 2단 12실 10부 1지사 2소(25개 부서)로 조정된다.

주요 개편 내용은 △혁신성과부 신설, △그린환경부 신설, △물류연구부를 글로벌사업단에서 직할로 이관, △사회가치실 업무 기능 조정, △신항지사로 명칭 변경, △정보보안부를 정보융합부로 명칭 조정, △재개발사업단을 항만재생사업단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것 등이다.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

BPA는 전 직원이 조직진단, 직무평가 등의 과정에서부터 참여하여 공사의 미래 핵심사업과 기능 조정이 필요한 업무를 도출하고 그 기능을 수행할 조직모델을 설계했으며, 본부별 워크숍, 노동조합 워크숍 등을 통해 각 본부별, 직급별 다양한 시각의 의견을 적극 반영함으로써 전 임직원의 참여와 토론으로 공감대가 형성된 조직 개편 방향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BPA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전 세계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비상 조직 체계를 정비하여 조직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부산항 항만물류산업 종사자들의 감염발생이 나타나지 않는 등 성공적인 조직운영을 해오고 있다. 특히 4.1일부로 「코로나19 전사적위기관리체제(ERM)」를 운영하여 부산항의 지속가능한 성장 점검, 글로벌 물류공급망 흐름 및 물동량 변화 추이 분석, 경영자원의 조정, 위기 예상 시나리오 분석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비상상황에 대비해오고 있다.

남기찬 사장은 “수축사회로 진입하는 시대이며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현 시점에서 부산항과 BPA의 지속가능한 성장 토대를 마련하고 내부 혁신을 통한 새로운 항만기업의 모습으로 도약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직제는 제226회 항만위원회(6.18.목,개최)에서 심의 의결 후 7.1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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