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생분해 그물 보급사업 활성화 나서
국립수산과학원, 생분해 그물 보급사업 활성화 나서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0.06.1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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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된 품질의 그물 생산해 어업인이 원하는 적기에 보급해야
어업인의 적극적 참여 중요해

[현대해양]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완현)은 지난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3회에 걸쳐 '찾아가는 생분해 그물 보급사업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3회에 걸쳐 '찾아가는 생분해 그물 보급사업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2권역(강원, 경북, 경남)에서 진행된 간담회.

이번 간담회에는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와 국립수산과학원 그리고 지자체 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했으며 전국 3개 권역(1권역/5월 28일)인천, 충남, 전북, 전남, (2권역/5월 29일)강원, 경북, 경남, (3권역/6월 2일)제주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간담회에서 해수부와 수과원은 생분해 그물 보급사업의 취지와 현재까지 개발된 생분해 그물의 성능 등에 대하여 설명하고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는 안정된 품질의 그물 생산과 어업인이 원하는 시기에 그물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이에 대해 해수부와 수과원은 생분해 그물에 대한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적기공급을 위한 구매방법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으며, 지자체 담당자들도 생분해 그물이 친환경 소재로 수산자원 보호에 효과가 입증된 만큼 그물 보급에 적극 앞장서기로 했다.

생분해 그물은 바다 속에서 일정한 시간이 경과하면 미생물에 의하여 분해되어 없어지는 그물로 유령어업에 의한 수산자원 감소 방지와 환경보존 등에 장점이 있는 친환경 그물이다.

배봉성 국립수산과학원 수산공학과장은 “생분해 그물 보급 확대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품질향상 연구도 필요하지만 사용자인 어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매우 중요하다”며, “하반기부터는 어업인 대상으로 생분해 그물의 우수성과 필요성에 대해 직접 찾아가 설명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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