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진항 강원 관광허브항만으로 개발 시동
주문진항 강원 관광허브항만으로 개발 시동
  • 김비도 기자
  • 승인 2020.06.0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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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까지 307억원 투입
▲주문진항 등대
▲주문진항 등대

[현대해양] 강원도 환동해본부(본부장 고영선)와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주문진항을 관광과 어업이 상생하는 항만 조성을 위해 '주문진항 정비계획'을 수립했다고 4일 밝혔다.

그 동안 주문진항은 볼거리 및 즐길거리 부족과 항만 내 어구 문단적치와 불법시설물 등으로 인해 관광객의 불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환동해본부는 2024년까지 307억원을 투입하는 '주문진항 정비계획'을 통해 주문진항에 특화된 해양관광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배후부지 환경개선으로 관광과 어업이 공존하는 지역경제 중심으로 주문진항을 탈바꿈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주문진항 정비계획의 핵심은 ‘고품격화된 어촌주민 삶의 공간 공유’ 라는 비전을 갖고 관광특화(지역 랜드마크 구축), 환경개선(항만 환경정비 개선), 항만기반 확충(어업기능시설 확충) 3개 분야 12개 사업이다.

환동해본부와 강릉시는 실효성 있는 예산투자와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주민협의체를 운영, 항만 이용실태 및 대안을 모색하고, 강원도 환동해본부와 강릉시간의 협업체계를 구성 할 계획이다.

그간 환동해본부와 강릉시는 현장 방문을 통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강릉시수협 및 어업인단체 주관으로 ‘아름다운 주문진항 만들기 협의체’를 구성, 주문진항의 문제점과 향후 나아갈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논의해 왔다. 특히, 최근 중앙부두 어민수산시장 활성화와 경관개선을 위해 자망어선과 연승어선간의 정박지 재배치 관련 협의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고영선 환동해본부장은 "주문진항 정비계획이 마무리 되면, 주문진항 방문객은 2019년 기준 180만명에서 2024년 250만명을 증가하고, 지역 고용창출 202명, 생산유발 634억원, 부가가치 208억원이 창출될 것"이라 밝히며, "이를 위해서는 항만이용 주체인 어업인의 인식개선과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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