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도두항을 빼곡히 메우고 있는 갈치잡이 어선들은 해가 질 때쯤 돼서야 출항 준비를 시작한다. 저 멀리서 보이는 빨간 등대를 넘어가면 제주도 북쪽 앞바다다. 밤이되면 어선들은 수백개의 집어등을 켜고 갈치를 불러모은다. 5월 말, 제주도 도두항에는 기분좋은 바닷바람이 불었다. 저작권자 © 현대해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상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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