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친환경폐수처리 활성화
전라북도, 친환경폐수처리 활성화
  • 장은희 기자
  • 승인 2014.05.13 13: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완주 도지사, 전주페이퍼 현장 방문

 
전라북도 김완주 도지사는 지난 12일 전주시에 위치한 (주)전주페이퍼를 찾아 친환경폐수처리 및 에너지화시설을 돌아보고 효율적인 운영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 지사는 “기업이 이윤창출을 위해 생산설비 개선이나 원자재 절감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이 같은 방법은 한계가 있다”며 “사용하는 에너지를 절약하고 폐자원을 활용해 이윤을 창출하는 새로운 흐름에 발맞추기 위해 전주페이퍼와 같은 에너지화시설 확대보급과 기업의 경영개선과 기후변화대응 등 환경보전에도 이바지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 했다.

또한 서남대학교 곽동희 교수는 전주페이퍼에의 종이 생산공정상 발생되는 폐수를 농축해 농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 등을 제시했으며 이와 비슷한 시설을 운영중인 기업과 새로이 에너지화시설을 설치중인 기업도 참석해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상생의 자리로 꾸려졌다.

한편 전주페이퍼는 지식경제부에서 관리하는 ESCO자금 126억 원을 지원받아 친환경 폐수처리 및 에너지화시설을 설치해 지난해 12월부터 운영중으로 이 시설은 종이 생산과정에서 발생되는 다량의 폐수를 보다 친 환경적으로 처리하면서 여기서 바이오가스(메탄)를 생산하고 이를 이용해 전기와 스팀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전주페이퍼는 지난 4개월 동안 12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뒀으며 제지 생산공정 개선으로 낮아진 폐수 농도를 높일 경우 년간 60억 원에 달하는 성과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