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양]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수도권 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주관하는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해야 한다는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경기도가 주관하는 경기국제보트쇼 2020도 취소됐다.

경기도(도지사 이재명)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개최 예정이었던 '경기국제보트쇼 2020'을 취소키로 했다.

국내 최대 보트쇼인 경기국제보트쇼는 당초 3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6월로 연기됐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수도권 공공부문 행사를 연기, 취소한다는 정부 지침에 따라 이달로 연기된 경기국제보트쇼 본행사와 부대행사가 취소됐다.

올해 13회째로 2008녀부터 매년 개최되던 경기국제보트쇼가 연기, 취소되기는 역사상 처음이다.  

경기국제보트쇼 관계자는 "행사 개최를 일주일 앞두고 취소결정을 하기 되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라며 "내년에는 감염병 걱정 없는 건강한 환경에서 보트쇼가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국제보트쇼와 동시 개최 예정이었던 2020 한국국제낚시박람회는 민간(사단법인 한국낚시협회) 주최 전시회로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예정대로 진행된다. 단, 마스크를 미착용한 참관객은 입장이 불가하며, 전시홀 앞 등록대에서 신분증 및 자가문진표를 제출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낚시박람회에 대한 문의는 낚시박람회 사무국(02-599-1582)으로 하면 된다.

정상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