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남해군-수과원, ‘남해 강진만 해역관리 상호협력 협약’ 체결
경남도-남해군-수과원, ‘남해 강진만 해역관리 상호협력 협약’ 체결
  • 김비도 기자
  • 승인 2020.05.27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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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강진만 해역 연구·조사·사업추진·정보교류 촉진

[현대해양] 경상남도수산안전기술원(원장 노영학)이 27일 남해군청에서 국립수산과학원 남동해수산연구소(소장 양정규), 남해군(군수 장충남)과 ‘남해 강진만 해역관리 상호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였다.

강진만은 남해군 패류양식의 70%를 차지하는 중요해역이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양식패류의 90% 이상이 폐사하여 양식 어업인들이 막대한 손해를 입게 됐다.

이에 고수온, 저염분, 영양염 부족 등 이상해황으로 양식패류 폐사가 급증하여 공동관리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세 기관이 강진만 해역 관리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경상남도수산안전기술원(원장 노영학)이 27일 남해군청에서 국립수산과학원 남동해수산연구소(소장 양정규), 남해군(군수 장충남)과 ‘남해 강진만 해역관리 상호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였다.
▲경상남도수산안전기술원(원장 노영학)이 27일 남해군청에서 국립수산과학원 남동해수산연구소(소장 양정규), 남해군(군수 장충남)과 ‘남해 강진만 해역관리 상호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였다.

수산안전기술원은 어업인 대상 수산기술 지도와 보급을 맡으며 연구·교습어장 운영과 해양환경 정밀조사 및 어장예찰을 강화한다. 국가 연구기관인 남동해수산연구소는 주요 양식 품종에 대한 연구와 해양환경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의 역할을 맡는다. 해역 관리자인 남해군은 해양환경개선, 어업생산 기반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협약은 지역 어업인이 참여하는 평가 보고회를 개최하고 추진 결과와 성과물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어업인과 상호 공유하기로 하는 등 어업인과의 소통에도 중점을 두었다.

노영학 수산안전기술원장은 “강진만에서의 양식 패류 생산성 저하 및 폐사율 급증에 따른 위기의식을 국가와 지자체의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인식하여 관리방안을 마련한 것에 의미가 있다”며, “강진만을 어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지속적인 패류생산해역으로 중점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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