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0일 레저보트 무상점검 받을 수 있다
5월 30일 레저보트 무상점검 받을 수 있다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0.05.27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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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전문 수리업체와 선제적 사고예방 활동

[현대해양] 수상레저의 계절이 다가오면서 관계당국에서 선제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레저보트 무상점검'을 진행해 눈길을 끈다.

해양경찰청(청장 김홍희)은 오는 30일 전국 7개소에서 레저보트 등 동력수상레저기구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날 무상점검 서비스행사에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과 레저기구 전문 판매‧수리업체들이 참여한다.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신고된 해상에서의 수상레저 사고 81%가 기관고장 등으로 인한 표류사고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대부분 출항 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면 발생하지 않을 사고라는 분석이다. 

이에 해양경찰청은 겨울철 장기간 보관해 사용하지 않은 레저보트나 수상오토바이와 같은 동력수상레저기구 등에 대한 무상 점검을 진행해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엔진오일, 연료필터, 냉각수 등이며, 엔진 등 장비 관리 요령에 대한 상담도 진행한다.

동력수상레저기구를 무상으로 점검받고자 하는 사람은 해당 지역 해양경찰서에 시간과 장소를 문의한 후 별도 신청 없이 방문하면 된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수상레저 사고의 대부분이 안전점검을 하지 않고 출항해 배터리가 방전되거나 기관 고장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국민이 동력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을 통해 혜택을 누리고 또한 안전사고도 예방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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