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해상풍력연구원, 말도 해상풍력실증단지 추진 순풍
군산대-해상풍력연구원, 말도 해상풍력실증단지 추진 순풍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0.05.27 07: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말도 주민 "새로운 관광명소 부상...기대"
▲군산대학교 곽병선 총장과 해상풍력연구원의 연구진들은 22일 말도 현장을 방문해 해상실증센터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군산대학교 곽병선 총장과 해상풍력연구원의 연구진들은 22일 말도 현장을 방문해 해상실증센터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현대해양] 군산대학교의 핵심 추진과제 중의 하나인 '대형풍력터빈의 해상실증센터' 조성이 주민들의 협조로 탄력을 받고 있다.

곽병선 군산대 총장, 이장호 해상풍력연구원장을 비롯한 양기관 관계자들은 22일 말도 현장을 방문해 이장 및 어촌계장 등 현지 주민들과 해상실증센터 구축에 따른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조속한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군산대는 현 정부에서 핵심정책으로 진행중인 '재생에너지 3020'과 관련해 군산 옥도면 말도리 북쪽 해상에 대형풍력터빈 해상실증센터를 2022년께 건립한다는 복안이다. 올해 3년차인 이 사업은 한국에너지평가원으로부터 수탁받은 산업통상자원부의 국가연구과제로 5.5MW 규모의 대형해상풍력 발전기를 해상에 설치해 실증시험 결과를 모니터링하게 된다. 이에 해상풍력터빈 지지구조물과 해상풍력터빈의 설치, 기상해양관측시스템의 해상설치, 해저케이블의 설치, 모니터링하우스의 건립 등이 이 구역에 순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방문단은 이날 구조물 설치 위치와 모니터링하우스 위치, 케이블 예정지를 둘러보며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고두만 말도 이장과 박해열 어촌계장 등 주민대표는 해상실증센터가 마을의 자랑거리로 자리매김하고,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기를 희망하는 마음으로 이 사업을 적극 반기고 있는 상황이다.

이장호 해상풍력연구원장은 “마을 어업과 해상풍력이 공존하는 어민친화형 해상풍력단지의 설계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곽병선 군산대 총장은 “대형풍력터빈 해상실증센터는 친환경 전기생산 기술개발과 미래에너지산업 성장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군산지역이 관련 산업과 함께 발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학교 차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