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틈없는 안전점검으로 준공 이상 無
빈틈없는 안전점검으로 준공 이상 無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4.05.09 14: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시설안전부 시설과 김인규 과장

▲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시설안전부 시설과 김인규 과장
1908년 9월 1일 뚝도에 최초로 정수장이 건설돼 서울시민 12만 5천명에게 하루 1만2500톤의 물을 공급하면서 우리나라 근대 상수도의 서막을 열었다.

그로부터 100여년이 지난 지금 서울 상수도는 제2의 도약을 맞이하고 있다. 바로 고도정수처리시설이 도입되기 시작한 것이다.

2010년 영등포 2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통수를 시작으로 영등포 1정수장, 광암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운영 중이며, 금년 강북, 암사, 구의 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이 통수될 예정에 있다.

“상수원 보호가 위협받고 있는 지금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생각하면 고도처리시설 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조건입니다”
고도정수처리시설공사를 총괄 담당하고 있는 시설안전부 시설과 김인규 과장의 말이다.

“가까운 예로 2012년 8월 한강에 녹조가 발생했는데 그 당시 고도처리시설을 운영하고 있던 영등포정수장 급수지역에는 맛·냄새물질이 완전히 처리된 아리수를 공급해 한건의 민원도 없었습니다. 이에 건강하고 맛있는 아리수를 시민 여러분께 공급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정해진 공기 내에 통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김 과장의 굳건한 모습에서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에 대한 뚜렷한 소명감이 느껴졌다.

김인규 과장은  “특히 암사, 강북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규모는 180여 만 톤/일로 서울시 전체 고도처리시설 용량의 절반에 가까운 서울 강남·북의 핵심정수장으로 올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며,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발주청, 감리단, 시공사 三位一體가 되어 소통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직도 매일 아침마다 안전관리 지침, 매뉴얼을 읽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는 김인규 과장의 말에 앞서가는 SAFE SEOUL의 의 청사진이 그려졌다.

김인규 과장은 “‘모든 생명의 근원은 물이다’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체는 잠시라도 물이 없는 삶을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오염된 물은 인간의 삶에 큰 위협을 끼치기도 합니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예정된 공기 내에 안전사고 없이 완료해 시민여러분께서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소신을 피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