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주)수협개발 대표이사
김병욱 (주)수협개발 대표이사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0.05.0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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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 확정, 토탈서비스 건설사업 탄력
▲ 김병욱 대표이사
▲ 김병욱 대표이사

[현대해양] 지난 4월 16일 수협개발 1차 임시 주주총회에서 김병욱 대표의 연임이 확정됐다. 김 대표는 경남 함양 출신으로 부산대를 졸업하고 1990년 수협중앙회에 입사해 조합자금부장, 조합감사실장, 경남지역본부장, 감사실장, 상임이사 등을 거쳐 지난 2018년부터 수협개발 대표를 맡고 있다.

수협개발은 1995년 회사 설립 이래 수협브랜드 가치 창출을 위한 △시설물 유지관리업 △위생관리업 △경비업 △주차사업 △근로자 파견사업 △환경미화사업 △수산물 가공 도급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시설 유지·관리 서비스업 위주에서 수산물 가공 도급사업과 건설업을 추가하는 등 사업영역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진취적 성향의 김 대표는 ‘혁신’을 가치로 내거는 개혁파 CEO로 평가받고 있다. 재직 중이던 지난해 가공 도급업을 인수, 올해에는 건축업에도 뛰어들었다. 아울러 5월 중 ‘전기공사업’ 면허를 추가로 취득하게 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건설, 전기공사간 시너지를 창출해 건설사업의 시작부터 끝까지 책임감 있게 토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에 ‘이윤을 내부로 수렴’하는 선순환 구조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문시공사로 한 단계 도약하게 된 수협개발은 최종적으로 조달청과 같은 ‘위임사업자’ 역할에 방점을 찍고 있다. 즉, CM(Construction Management)처럼 발주처의 요구를 수용해 기획부터 설계, 감리, 시공까지 건설과정 전반에 걸친 통합관리를 대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수협개발은 FPC(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 위판장(공판장), 물류센터, 냉동창고 등 수산 관련 건축을 수행하는 종합시공사 역할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수산 관련 건물을 저렴한 비용으로 제대로 건축할 수 있는 곳은 수협개발이라고 자부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수협개발의 주주는 수협중앙회다. 수협중앙회의 주주는 조합원들이며 조합원들은 곧 어업인들이니 어업인들의 이익증대를 위함이다. 김 대표는 “수협 사업장의 어촌과 수협의 위상을 드높이고 더욱 신뢰받는 협동조합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수협중앙회, 자회사, 회원조합 등 많은 고객들이 찾아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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