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광어회 1,000세트 드라이브 스루로 '완판'
수협, 광어회 1,000세트 드라이브 스루로 '완판'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0.04.2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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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축된 양식 수산물 판로 확대 목표

[현대해양] 수협중앙회(회장 임준택)는 지난 25일과 26일 이틀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수협 본사에서 수산물 드라이브 스루 판매를 진행했다.

수협중앙회는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광어회 '드라이브 스루' 판매를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준비된 광어회 1,000세트가 완판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위축된 양식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의 지원을 받아 기획됐다. 행사는 보건당국과 협력하여 판매 현장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판매자가 위생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는 등 위생‧방역 조치가 철저히 된 채 진행됐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행사는 오후 6시까지 하루 4시간, 이틀간 총 8시간 진행됐다. 수협은 광어회 1kg(실중량 450g 내외) 1,000세트를 시중 가격보다 40% 이상 할인한 1만 5,000원에 판매했다. 또한 회와 함께 2~3명이 한 끼에 먹을 수 있는 양으로 쌈채소와 와사비, 간장, 초장 등을 준비해 가정에서 재료를 별도로 구입하거나 손질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수협 관계자는 "이틀간 광어회 1,000세트를 전량 판매 했다"라며 "행사를 통해 코로나 19로 위축된 양식수산물의 판로가 확대되고 어업인들이 조금이나마 어려움을 덜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드라이브스루 행사를 지원한 해양수산부는 판매 성과에 따라 향후 수산물 할인판매 행사를 추가로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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