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420톤급 최첨단 조사·실습선 건조
전남대, 420톤급 최첨단 조사·실습선 건조
  • 박종면 기자
  • 승인 2020.04.13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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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령 20년 ‘청경호’ 대체
전남대가 연근해 해양 조사, 수산 자원 연구, 학생 실습 등에 투입할 최첨단 친환경 선박을 건조한다.
전남대가 연근해 해양 조사, 수산 자원 연구, 학생 실습 등에 투입할 최첨단 친환경 선박을 건조한다.

[현대해양] 전남대학교가 420톤급 최첨단 조사·실습선을 건조한다.

전남대 수산해양대학(학장 김태호)은 연근해 해양 조사, 수산 자원 연구, 학생 실습 등에 투입할 최첨단 친환경 선박을 새로 건조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전남대는 지난 8한국해사기술과 선박 건조를 위한 기본 및 실시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

이 조사선은 총톤수 약 420t, 전장 46m, 9m 규모로 항해속도는 13노트(24.076km/h)이며, 승무원, 조사원 등 약 40명이 승선할 수 있다. 연료는 액화천연가스(LNG), 전기, 수소 등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게 된다.

전남대는 총사업비 207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올해 말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2023년 상반기에 취항할 예정이다. 새 선박 건조 계획에 따라 그동안 해양조사와 수산자원연구, 실습에 사용돼 온 선령 20년의 청경호’(115)는 신조선으로 대체된다.

김태호 전남대 수산해양대학장은 최첨단 장비를 갖춘 신규 조사·실습선을 통해 해양수산 분야 연구조사와 현장 실습의 효율을 더욱 높여갈 것이라며, “특히, 지난해 취항한 실습선 새동백호’(3,000t)와 연계해 해양캠퍼스구축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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