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해양 도서
이달의 해양 도서
  • 현대해양 기자
  • 승인 2020.04.04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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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나만의 바다

아나스타샤 카트리스ㅣ아르테팝ㅣ10,000원

집에만 있는 것이 지루하다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바다를 그릴 수 있는 컬러링북을 사보자!

거대한 범고래와 기하학적 패턴을 그리는 열대어, 심술스러운 복어와 우아한 해파리, 호기심 많은 물범과 신비로운 문어등을 자유롭게 색칠 할 수 있다. 바다 속 생물의 생동감 넘치는 움직임과 표정은 마치 진짜 바다 속으로 스쿠버다이빙을 하는 듯한 짜릿한 활력을 줄 것이다.

 

 

딩동~바닷물고기 도감

박수현ㅣ지성사ㅣ15,000원

지구상에 살고 있는 물고기는 2만 1,600여 종으로, 사람을 포함하고 있는 척추동물 가운데 가장 수가 많고 종류도 다양하다. 이 책은 모양과 크기, 색깔이 다양한 바닷물고기 120여 개체를 실었다. 척추동물 중 가장 하등한 먹장어에서 가오리와 홍어가 속한 연골어류, 그리고 경골어류인 뱀장어목, 청어목, 아귀목, 대구목, 숭어목, 복어목, 쏨뱅이목, 농어목 등 모두 24목 78과의 바닷물고기이다.

 

펭귄은 펭귄의 길을 간다

이원영ㅣ위즈덤하우스ㅣ13,800원

남극 출신 펭수의 추천도서! 매년 서른 시간을 꼬박 날아가 오롯이 펭귄을 관찰하고 돌아오는 펭귄 박사 이원영의 사진 에세이가 출간되었다. ‘펭귄은 펭귄의 길을 간다’에는 척박한 환경에서도 성실하게 하루를 살아내는, 작지만 단단한 펭귄들의 일상을 담았다. 알에서 깨어나면서부터 남극의 선뜻한 공기를 마주하는 펭귄, 그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요모조모 들여다보고 그들에게 위안을 얻었던 순간들을 기록했다.

 

 

 

블루스트리트 Vol.10 남파랑길 : 걷고, 먹고, 바라본 여행 남해안 둘레길

편집부ㅣ리테일앤인사이트ㅣ28,000원

보통 둘레길이라고 하면 제주도의 올레길이나 서울 및 근교를 떠올리게 되는데 국내에서 가장 긴 둘레길은 ‘코리아둘레길’이다. 이는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한 대한민국의 트레킹 코스로 동·서·남해안 및 DMZ 접경 지역 등 우리나라 외곽의 기존 둘레길을 연결한 약 4,500km의 초장거리 걷기 여행길이다.

블루스트리트 10호는 한적한 어촌마을의 인심이 푸근한 현지 맛집, 절경이 아름다운 관광지와 그곳의 역사 등을 소개한다.

 

오늘 저녁은 생선 요리 먹자

고레토모 마키 저·이승빈 역ㅣ반니ㅣ14,000원

생선 요리는 밑 손질부터 만드는 과정이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막상 식탁에 올리려고 하면 쉽게 엄두가 나지 않는다. 생선 요리 전문가이자 사단법인 생선학교 대표이사인 고레토모 마키는 생선요리 뿐 아니라 주재료로 들어가는 생선이 당장 없더라도 대신할 수 있는 요리도 함께 안내한다. 재료가 없어서, 방법을 몰라서, 손질이 번거로워 생선 요리를 식탁에 올리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더없이 반가울 것이다.

 

사소하지만 중요한 남극 바닷속 무척추동물: 킹조지섬 편

김상희, 김사흥ㅣ지오북ㅣ15,000원

펭귄이나 고래와 같이 남극을 대표하는 동물들에 가려진 채 무관심했던 남극 바닷속 무척추동물의 세계를 탐사하여 다양한 신종을 세계 최초로 발견하고 저온 적응 물질을 찾아내는 성과를 거둔 남극생물학자들이 있다.

남극 해양생태계에서 무척추동물 없이는 먹이그물의 균형은 불가능하다. 남극 바닷속 무척추동물이 저온에 적응한 진화의 비밀은 무엇일까? 이들의 생존에는 어떤 전략이 숨어 있을까?

 

 

지구가 보내는 신호, 아픈 바다 이야기

박선희 글·박선하 그림ㅣ팜파스ㅣ12,000원

바다는 우리 인간의 삶에 반드시 필요한 자연환경이다. 또한 태초부터 지구를 지켜온 거대한 존재이기도 하다. 그런데 긴 시간 동안 지구와 그 안의 생명을 지켜온 바다가 심상치 않다. 무분별한 자원개발과 더불어 해양 쓰레기 문제 등에 시달려 바다가 몸살을 앓게 된 것이다.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는 바다 생태계와 환경 변화에 바다는 이제 더 이상 버티기 힘들다고 우리에게 알리고 있다. 바다는 어떤 아픔을 겪고 있고, 우리는 아픈 바다를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할까?

 

 

해녀의 그 길

강영수ㅣ미라클ㅣ10,000원

저자의 아내는 제주 우도에서 태어나 소녀 때부터 50여 년 물질만 해온 상군 해녀다. 남편은 40년 넘게 아내와 함께하며 그 고단한 삶을 안타깝게 지켜본 시인이다. 아내는 물질의 숙명으로 평생 약을 달고 살지만, 근래엔 발을 다쳐서 아예 몇 달 물질을 쉬기도 했다. 바다만 바라보면 몸이 달지만 어쩔 수 없었다.

세월의 변화에 밀려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직업인 해녀. 이를 바라보는 시인의 마음은 분주하다. ‘해녀의 그 길’은 그 마음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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