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로 보는 해양수산 50년
기사로 보는 해양수산 50년
  • 김비도 기자
  • 승인 2020.04.07 2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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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4월

1970년 국내유일의 해양산업 종합 전문지 현대해양을 낙도에도 보내자는 후원 캠페인을 진행했다.

4년전 어려운 여건을 뚫고 북양어업에 진출하였는데 미국에서 저지하고 나서는 사태가 발생하자 수산 외교력 강화가 아쉽다고 지적했고 노후 잔교 대책이 거의 부감각에 가까운 실태라고 꼬집었다.

특집으로 원양선원을 다뤘다. 이춘우 한국해양개발연구소 연구위원이 원양어선원의 실태를, 심상준 제동산업 대표가 선주의 대선원 요망사항을, 한국원양어로장협회 손석 상무가 선원의 대선주 요망사항을 각각 정리했다.

원양취항 선장부인들의 좌담회를 개최했다. 본사 회원실에서 개최된 좌담회에는 박종현 선장 부인 김순정 씨, 조상호 선장 부인 신희선 씨, 곽상준 선장 부인 주송지 씨가 참석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소 최상 수산자원연구부장의 해양자원과 그 개발의 전망이라는 기고를 실었다.

조미김 업계의 프론티어 환영산업 윤영춘 사장을 소개했다. 14세에 단신으로 도일해 6·25 때 참가하기도 한 한국 비니론(주) 이상봉 사장을 조명했다. 화제의 인물로 한국냉장(주) 이성호 사장을 만나봤다.

 

1980년 4월

수산물이 식량으로의 중요성이 부각되기 시작했다고 하며 수산업이 어민의 생계수단만이 아니고 국가기본산업임으로 강조했다.

이병돈 해양개발연구소장은 ‘바다를 살리자’는 시론에서 그 관건은 국민적 의식에 있다고 역설했다.

천금성 편집부장은 ‘장기계선에 몸부림치는 개척호’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고려원양 공모선의 합리적인 활용방안을 촉구했다.

수협중앙회 창립 18주년을 맞아 ‘중단도 없고 목적지도 아직 멀다’라는 제하의 칼럼을 통해 자만에 빠지지 말고 영광의 미래를 향해 총력 진군할 것을 주문했다. 한국조선공업협회 장종원 전무를 인터뷰했다. 장 전무는 ‘선주가 지주라면 우린 그저 목수일 뿐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200해리 경제수역 파고가 높아져가고 있는 시점에 ‘좁아져만 가는 세계 어장 속에서 우리는 어떤 전략을 수립해야하는가’라는 김종수 수산청의 원양수산인에게 보내는 긴급 메시지를 실었다.

 

1990년 4월

지난해 수산청이 주축이 되어 해양산업부 승격을 추진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은 시점에 신임 농수산장관과 과기처 장관, 수산청장에게 국가적 차원에서 용단을 내려 줄 것을 주문했다.

이기동 한국경제신문사 논설위원의 ‘개선되어야 할 해양관계 산재율과 인간존중학’이란 시론을 실었다. 국내 최초로 소라양식에 성공한 북제주 수산종묘배양장 김재우 수산연구사를 화제의 얼굴로 선정했다.

이종례 발행인은 해양산업 발전은 해양과학 기술진흥에서 시작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신임 윤옥영 수산청장은 인터뷰에서 ‘탁상에서 탈피하여 발로 뛰는 청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989년도 일본해양환경백서를 요약 보도했다. 르뽀라이터 류정규 씨가 ‘1990년대 어업·어민정책의 과제-수산자원조성과 어업발전’에 대해 분석했다.

‘수산물수입개발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라는 제목의 특집을 실었다.

농어촌경제연구원 김회천 씨의 ‘수산물의 수입자유화와 문제점’, 한국은행 김경진 씨의 ‘우리나라 수산물 수입개발과 금후과제’, 편집부 ‘수산물수입 현황’, 조사부 ‘전환기에 접어든 일본의 수입동향’을 각각 게재했다.

 

2000년 4월

이익 창출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경기남부수협과 조합원에 9% 배당하며 건전결산을 시현한 냉동물가공수협을 각각 방문했다.

정부가 경영난에 허덕이는 수협중앙회에 공적자금을 현물출자형식으로 지원키로 확정하자 결국은 어업인들이 손해를 볼 것이라고 꼬집었다.

배종무 국회농림해양수산위원은 ‘남·북 수산협력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나’라는 기고글에서 북방한계선 어업실태조사와 실무협상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중어협 논란에 대해 중국측이 서명당시 합의사항을 위배하여 억지를 부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협 창립 38주년을 맞아 오는 7월 시행을 앞두며 또 한번의 변모를 시도할 새 ‘수협법’에 대해 해설했다.

연구동과 회류수조 시험동을 준공하여 어선조선의 새 기틀을 마련한 한국중소조선기술연구소를 탐방했다.

지난 2월 총회에서 재 선임된 박후근 한국수산회장을 인터뷰했다. 박회장은 한·일, 한·중 어업협정을 막후서 유리한 입장으로 유도했다고 자평했으며 앞으로 어업인에게 희망을 심는 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우수 수산기술 보급사례로 천수만 가두리 돌돔양식에 대해 조명했다.

 

2010년 4월

이홍금 극지연구소장은 국내 첫 쇄빙선 아라온호 취항의 의미로 얼음으로 덮인 바다위에서 해양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는 첨단장비가 장착된 점이라고 강조했다.

화합하고 배려하는 휴먼경영을 실천하여 경영정상화의 길을 연 고광남 고흥군 수협조합장과 수산자원 방류사업 확대로 어획량 20%를 증가시킨 김중환 보령시 해양수산과장을 조명했다.

제15회 한려수도 굴축제를 소개했다. 커버스토리에서는 박우량 신안군수를 만나봤다. 박 군수는 갯벌, 염전이 살아숨쉬는 생태보고 메카 신안이 떠오르고 있다고 하며 어업인이 주주로 참여, 생산 가공 유통까지 책임지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했다.

모범조합으로 신안군수협을 찾았다. 주영문 조합장은 조합장 권위를 없애고 어민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원양산업 생존의 길을 묻다’라는 특집을 마련했다. 손건수 농수산부 원양정책과장이 원양산업발전법 제정 이후 원양산업 정책방향을, 홍현표 KMI 국제수산연구실장이 해외수산자원 확보전략 및 제도개선 방안을, 이종구 동원산업 본부장이 참치원양산업의 현황과 과제를 각각 기고글로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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