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현대제철㈜ 등, 해상전환교통 참여사로 선정
㈜포스코‧현대제철㈜ 등, 해상전환교통 참여사로 선정
  • 김비도 기자
  • 승인 2020.03.31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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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 감축 기대

[현대해양]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2020년 전환교통 보조금 지원사업’의 협약사업자로 ㈜포스코, 현대제철㈜ 등 13개 업체를 선정하고, 3월 30일(월)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 체결식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지침에 따라 서면교환 방식으로 대체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전환교통 지원사업은 도로운송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 연안해운 운송으로 전환하는 경우에 발생하는 사회적 편익의 일부를 보조금으로 지급하여 친환경 운송수단인 연안해운 운송 비율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협약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2월 3일부터 17일까지 공모를 진행하였으며, 3월 19일 전환교통 심사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4개 컨소시엄을 선정하였다. 업종별로는 화주사 3개사, 종합물류회사 1개사, 해운선사 9개사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4개의 노선이 새롭게 개설 될 예정이며, 총 협약물량 중 연안해운 운송으로 전환할 물량은 약 130만 톤으로, 이에 대해 30억 원의 한도 내에서 보조금을 지원하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전환교통 지원사업을 통해 약 2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여 물류분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도로운송 축소에 따라 도로 혼잡, 사고, 소음, 분진 발생 등이 줄어들어 약 600억 원 이상의 사회적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양수산부는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이 사업을 통해 총 2,042만 톤의 화물을 연안해운 운송으로 전환하여 약 295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고 1조 원 이상의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김준석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이번 협약 체결로 저탄소 녹색교통물류체계 구축을 선도해 나감과 동시에 연안선사 물동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여 선‧화주 간 상생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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