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 경제사업 흑자 전환…2019년 당기순이익 2,338억원
수협중앙회, 경제사업 흑자 전환…2019년 당기순이익 2,338억원
  • 박종면 기자
  • 승인 2020.03.2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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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서면 결의로 결산 의결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이 2019년도 결산안을 의결하고 있다.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이 2019년도 결산안을 의결하고 있다.

[현대해양] 수협중앙회가 지난해 2338억원 당기순이익을 달성하고 경제사업에서 흑자 전환됐다. 수협중앙회는 26일 사상 처음으로 서면 결의 총회를 진행해 2019년도 결산안을 의결했다.

결산 결과 지난해 수협중앙회의 사업규모는 전기 대비 9920억원 증가한 9917억원이며, 수협은행을 포함한 전체 당기순이익은 2,338억원으로 집계됐다.

경제사업은 총 15027억원의 사업규모를 달성했고, 전기 24억원 적자에서 15억원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내실을 다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도사업은 전기대비 22억원 증가한 587억원의 실적을 달성했고 회원조합 중앙회 출자금 증대 운동을 통해 자본금 125억원 순증을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상호금융사업은 조합 예탁금 28조원 대출금 21조원을 달성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고 중앙회 예수금 목표 58800억원 대비 8270억원 초과한 6707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공제사업은 전기 대비 75억원 늘어난 8233억원의 공제료 실적을 달성했고 양식보험 손해율 상승으로 사업손실이 확대됐지만 재해피해를 입은 어가에 보험금 1,238억원을 지급함으로써 이들의 경영안정에 크게 기여했다.

수협은행을 포함한 전체 당기순이익의 규모는 양식보험 손해율 급등으로 인한 손실로 전기보다 177억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수협중앙회는 2019년도 결산 총회를 26일 오전 중앙회 2층 독도홀에서 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면 총회로 대체됨에 따라 우편으로 전국 수협 조합장에 2019년도 결산안을 보내고 총회 전날까지 서면(우편)으로 동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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